탁월한 기획자는 그림으로 사고한다. by 히사츠네 게이이치

탁월한 기획자는 그림으로 사고한다. by 히사츠네 게이이치

탁월한 기획자는 그림으로 사고한다. by 히사츠네 게이이치

파워포인트를 잘 사용하는 방법에 대한 책은 아니고(오히려 저자는 도해의 초보 단계에서는 컴퓨터를 사용하지 말 것을 권한다), 사고의 단계와 과정을 그림으로 압축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한장의 압축된 그림이 몇장의 설명을 대신할 수 있음은 익히 알고 있는 바이지만, 이 책이 그것을 콕 집어 설명하지는 않는다.

짧은 시간에 최대한의 사고력을 발휘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도해‘라는 개념을 도입, 무에서 유를 창조할 수 있는 다양한 기법중의 하나로 도해를 이해할 수 있다는 게 이책의 성과이다.
9000원. 구매는 권하지 않으나, 시간이 허락한다면 서점에서 통독을 권한다.

ps. ‘도해’와 별로 상관 없는 인상 깊은 구절 하나.

좋은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프로젝의 이름을 잘 붙이는 것이 중요하다. 프로젝을 수행하는 작업은 아이를 낳아 기르는 것과 마찬가지여서, 아이 이름을 좋은 뜻으로 만들어 붙이는 것처럼 프로젝의 이름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는 것이다.

좋은 프로젝에는 일이 반드시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져다 주는 이름이 붙는다.

Similar Posts

  • 네가 마지막으로 남긴 노래

    연휴가 시작되던 첫번째 밤, 잠이 오지 않아 이북 리더기를 열고 신간 중에 대여가 가능한 책을 다운로드 받았습니다. e-ink 방식의 디스플레이에서는 제목도 저자도 책표지도 잘 보이지 않아 내용은 짐작할 수 없었습니다. 시를 쓰는 남학생과 난독증이 있는 여학생의 이야기였는데 생각보다 재미있고 수월하게 읽혀 ‘이런 류의 소설은 또 처음이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상대로 이 둘은 곧 사랑에 빠지고 헤어지고…

  • |

    47/100 메이드 바이 준초이

    최명준이 얼마나 뛰어난 작가인지 나는 모른다.  이 책은 나와 같은 이들에게 그리 만족스러운 책은 아니다. 이 책은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의 ‘결정적 순간’같은-최명준 고유의 사진 철학도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그저 잘 찍은 상업사진 몇 컷이 삽화로 들어갔을 뿐이어서 그의 사진이 가진 감동이나 의미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다. 더우기 이야기를 풍요롭게 해줄 일화들도 ‘한국에서 가장 비싼 사진값을 받고 일감을 받으면…

  • 기획자의 세가지 생각정리 역량

    기획자의 세가지 생각정리 역량 http://www.demitrio.com/?p=8396 확인하려는 주제에 대한 넓고 다양한 시야와 조사 주제를 관통하는 일관되고 의미있는 메시지 추출 핵심을 단순하게 재구성 한가지 원칙을 덧붙인다면, 최종 보고는 가능한 최소화할 것.   관련된 글: 금주의 짧은 소식 2012-02-26 금주의 짧은 소식 2012-04-01 금주의 짧은 소식 2012-07-08 금주의 짧은 소식 2012-08-19 금주의 짧은 소식 2012-09-23 금주의 짧은 소식…

  • 소설. 7/100 인간실격

    인간 실격다자이 오사무 지음, 김춘미 옮김/민음사 일본 문학의 뿌리는 매우 깊고 범위 또한 넓다, 라고 생각하게 만든다. 어떻게 살 것인가 또는 어떻게 죽을 것인가의 문제에 천착하다 못해 생애 5번이나 자살을 시도한 이 작가, 다자이 오사무의 치열함이 그런 생각을 강요한다. (그는 결국 자살로 생을 마감한다) It’s better to burn out than to fade away. 커트 코베인의…

  • 알제리

    엔도 슈샤쿠의 ‘종군사제’라는 단편 소설을 읽다가 알제리가 궁금해졌다. …짐승 모양을 한 이 대륙에 도착한 날과… 짐승 모양이라니? 한반도처럼 토끼나 호랑이를 끼워 맞춘다는 것인가. 구글링해보니 알제리는 동물이라기 보다는 도형에 가까운 형상이었다. 그러면서 알제리가 세계에서 열번째로 큰 나라라는 것도 알게 되었고 아프리카 대륙 꼭대기에 위치한 것을 보고는 좀 놀랐다. 사우디 아라비아 곁에 어디 쯤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말이다.트립 어드바이저에서…

  • 시. 강 – 황인숙

    이러 저러 링크를 타고 돌아다니다가, 황인숙의 시를 한편 발견했다. 나는 한때 매주 한권의 시집을 샀던 적이 있었다. 2백여권의 시집을 가지고 주위의 그 누구보다 많은 시집을 갖고 있다고 자랑하던 때도 있었다. 그러나 지독한 편식. 황지우, 황인숙, 이인성, 기형도, 김수영, 최승자, 이문재, 백무산, 박노해, 장정일, 김영승… 아 기억도 나지 않는 나의 시인들. 잊고 지내는 ‘나’가 너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