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잘 자라주었으면 하는 마음만큼 노력을 하지는 않고 있다. 게으른 탓이다. 예준이가 부쩍 부쩍 커간다. 말을 하는 것도 매우 늘었고 그 논리나 발음 좋아지는 속도가 생각 이상으로 빠르다. 그리고 한편, 예준이가 조금 더 천천히 배우고 천천히 완숙해지길 바라는 마음도 있다. 내가 미처 대응하지 못할 만큼 빠르게 자라기 때문이다. 약간은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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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 머리가 아퍼.. 좀 누워야 겠다.” “에드워드처럼 몸이…
“엄마, 나 머리가 아퍼.. 좀 누워야 겠다.” “에드워드처럼 몸이 안좋아..” 열은 없는 듯 한데 예준이가 그런다. 예방 접종도 있는 날인데 좀 지켜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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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에는 장모님댁에서 김장을 했다. 막내처형네 서진이 5세, 우리…
지난 일요일에는 장모님댁에서 김장을 했다. 막내처형네 서진이 5세, 우리 예준이 4세, 막내처형내 하진이 3세(2세?), 우리 민준이 1세. 하진이가 민준이를 커텐으로 감싸 못살게 굴자, 예준이가 나서서 하진이를 응징한다. “우리 아가한테 그렇게 하지마!” 이것을 본 서진이는 또 나서서 예준이를 막아선다 “내 동생한테 하지마!” 예준이는 어쨌든 민준이의 편이다. 든든한 형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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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준이가 옷을 벗고 있을 때면 민준이가 어느새 다가와 등뒤로 가선 간질간…
예준이가 옷을 벗고 있을 때면 민준이가 어느새 다가와 등뒤로 가선 간질간질하듯 만지작 거리며 좋아한다. 예준인 “차가워~ 하지마~” 하면서 도망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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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즈음 예준이가 “밥, 밥 줘!!”라면서 부엌으로 들어서다 다시 …
12시즈음 예준이가 “밥, 밥 줘!!”라면서 부엌으로 들어서다 다시 “엄마, 국수 줘!!!”란다. 그래서 국수 비벼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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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d World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Bear, Pig 등등 캐릭터들…
Word World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Bear, Pig 등등 캐릭터들이 영어 이름을 가지고 있는데 자려고 누워선 “개구리는 뭐야”에서부터 고슴도치, 호박까지 뭐냐고 물어본다. 고슴도치랑 다람쥐는 대답을 못해줬다. 찾아보곤 내일 대답해준다고 했다. 이래서 부모도 공부하고 많이 알아야 하나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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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준인, 응아하면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예준인, 응아하면서 책을 읽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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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에 따라 들어가려는 민준이에게 예준이가 뭘 하나 던져 주곤 잽싸게 …
화장실에 따라 들어가려는 민준이에게 예준이가 뭘 하나 던져 주곤 잽싸게 문을 닫는다. 민준인 집어서 입에 넣고 논다. 자세히 보니 민준이 칫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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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기차 놀이 하자!! 아주 재밌어!!” 예준이가 기차 놀이 하…
“엄마~ 기차 놀이 하자!! 아주 재밌어!!” 예준이가 기차 놀이 하자고 날 꼬시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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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한시반에 일어나 사과를 달라며 징징대는 예준이. 잠을 설친 아내…
새벽 한시반에 일어나 사과를 달라며 징징대는 예준이. 잠을 설친 아내는 “이 사과 다 먹을 때 까지 들어오지 마”라고 소리를 치고 예준이는 곧바로 “사과 안 먹을 거에요”라며 흐느끼며 꼬리를 내린다.그 덕에 민준이도 깨서 거실로 나오고… 민준이를 안아 재우고, 예준이와 30분 정도 놀았는데. 예준이가 다시 사과를 달란다. “조금만 주세요” 다시 사과 한조각을 먹고서 잠이 든 예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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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도 제일 먼저 일어난 예준 목소리가 거실에서 들린다. “배고…
오늘 아침에도 제일 먼저 일어난 예준 목소리가 거실에서 들린다. “배고파 잉잉잉~ 맛있는거 줘~ 잉잉잉 케잌도 없고 잉잉잉~” 더 자고 싶었지만 웃겨서 일어났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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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개’라는 다큐를 본다. 유기견 이야기, 버려진 강아지들.. …
‘사람과 개’라는 다큐를 본다. 유기견 이야기, 버려진 강아지들.. 가슴이 메여 TV를 꺼달라고 했다. 예준인 마냥 귀여운 강아지들인데 엄마 목소리가 이상한가부다. “엄마 무서워?”란다. 그래.. 엄마는 무섭고 슬프다. 그리고 책임감에 대해 이야길 해주었다. 나중에 자라서 기억을 해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