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 맛을 본 민준이는 작게 잘라 입에 넣어주면 언제 먹었는지 다시 달려…
고물 맛을 본 민준이는 작게 잘라 입에 넣어주면 언제 먹었는지 다시 달려와서 연신 ‘아~ 아~’ 한다. 그러다 예준이가 비명을 지른다. “엄마~~~ 머리가 이상해~~~~” 머리 한뭉탱이가 인절미에 엉켜붙어 있다. 민준, 형아한테 복수한거니??
고물 맛을 본 민준이는 작게 잘라 입에 넣어주면 언제 먹었는지 다시 달려와서 연신 ‘아~ 아~’ 한다. 그러다 예준이가 비명을 지른다. “엄마~~~ 머리가 이상해~~~~” 머리 한뭉탱이가 인절미에 엉켜붙어 있다. 민준, 형아한테 복수한거니??
“엄마 머리가 아파”라고 말을 했더니 예준이가 내 이마를 짚어보며 “열이 많은데”란다. “그럼 어떻게 해야해?”라고 물었더니 “응.. 청진기로 이렇게 하면 돼”란다. 관련된 글: 재활용 쓰레기를 정리하는 월요일, 오늘은 예준이가 긴팔 긴바지를 입고 나… 예준이에게 종종 화를 내곤한다. 피곤해 누워있는데 배를 밟는 다거나하는 … ‘사람과 개’라는 다큐를 본다. 유기견 이야기, 버려진 강아지들.. … 기껏 먹고 싶다하여 만들어…
요즘은 밥 먹고 나서 달무티라는 보드게임을 즐긴다. 간단한 내기를 걸기도 하는데, 점심 식사 하기를 내기로 걸어서 예준이와 민준이가 점심을 하게 됐다. 아들 둘이 어느새 라면을 제법 끓일 줄 알게 되었다. 문제는 여기서. 예준이가 민준이와 함께 스위치로 몰래 게임을 하다가 딱 걸렸다. 그닥 큰일은 아니었지만, 오후에 PC방에 놀러가려고 했던 계획을 취소했더니 예준이가 책상에 가져다 둔 초컬릿이다….
엄마가 보고 싶다는 말에 할머니가 “엄마 보고 싶은 건 아는데 그럼 할머니가 속상해”라고 얘기한 후론 아가가 보고 싶다고 말한다는 예준이다. 그래서 새벽에 깨서도 아가가 보고 싶다고 울었었나 보다. 그냥 저절로 눈물이 난단다. 할머니집 첫째날의 얘기. 둘째날은 고모집에서 동혁이 형이랑 실컷 놀았을테니 엄마 생각은 많이 안했겠지? 관련된 글: 모처럼 아빠가 일찍 오니 아이들이 신이났다. 날도 더운데…
민준이는 잡지 않고서 혼자 서기를 10여초 이상 할 수 있게 되었다. 관련된 글: 민준이의 소파 사랑은 각별하다. 아내 말에 의하면 자신의 힘으로는 갈 수… 날이 춥고 눈때문에 길이 미끄러울까봐 3일정도 집에만 박혀 있었더니 나도… 예준이 한글 공부를 하고 있는데 민준이가 옆에 와서 얼굴도 들여다 보고 … 감기오 핼쓱한 예준이 … 민준이가 아이팟을 들고 있는데 호시탐탐…
7살 4개월, 예준이는 심각하게 집을 떠날 것에 대해 생각을 한다. 닌텐도와 동생, 혼내키는 부모님에 대한 원망으로.. 방에 들어가 반성하나 보다 했는데 처음엔 피식 웃음이, 그리곤 점점 막막해진다. 관련된 글: 눈을 떠 멍하니 소파에 앉아 있던 민준이의 눈이 갑자기 반짝인다. “어… 점심을 먹고 들어왔는데, 어머니께서 터키에서 사다 주신 목걸이가 목에서 … 민준이 발음이 점점 정확해진 민준이는…
차에서 내린 예준인 또 상우네 집가서 놀겠단다. 상우는 다른 친구가 놀러올거라 했고, 난 민준이가 자고 있으니 상우에게 다음주에 놀러오라 했다. 예준인 못내 서운한지 울음을 터트렸다. 그리곤 집에와서 상우네집에 왜 못놀러가냐고 묻는다. 다른 친구가 놀러오기로 했다하니 자기 아닌 다른 친구랑 논다고 한바탕 울어버렸다. 예준이에게 친구가 더 많았졌으면 좋겠다. 관련된 글: 민준이가 어제 밤에 열이 39도가 넘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