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드 닭가슴살 — 소스별 완전 정복

수비드 닭가슴살 — 소스별 완전 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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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드 기계를 사면 두 번째로 해보게 되는 게 닭가슴살이다. 첫 번째가 스테이크라면, 두 번째는 무조건 닭가슴살. 그만큼 수요도 많고 검색도 많다. 닭가슴살은 수비드로 조리하면 완전히 다른 음식이 된다. 퍽퍽함이 없고, 촉촉하면서 씹히는 탄력이 생긴다. 다이어트식으로 먹든, 안줏거리로 먹든 — 소스 하나에 따라 전혀 다른 요리가 된다. 이번 글에서는 온도와 시간을 고정하고, 소스만 바꿔가며 조리해봤다. 재료…

수비드 삼겹살 — 온도별 완전 정복 (수육부터 구이까지)

수비드 삼겹살 — 온도별 완전 정복 (수육부터 구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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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을 수비드로 만들면 어떻게 될까. 처음엔 반신반의했다. 삼겹살은 그냥 불판에 구워야 제맛 아닌가 싶었는데 — 해보고 나서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다. 수비드 삼겹살의 핵심은 지방이다. 삼겹살 특유의 두꺼운 지방층이 저온에서 천천히 익으면서 기름기가 빠지는 게 아니라 고기 안으로 스며든다. 퍽퍽하거나 느끼하지 않고, 촉촉하면서 풍미가 깊어진다. 이번 글은 온도와 시간을 바꿔가며 세 가지 버전으로 조리해봤다. 먹는 목적에…

수비드 연어 — 레스토랑 그 촉촉함의 비밀

수비드 연어 — 레스토랑 그 촉촉함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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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는 수비드로 만들기 가장 극인 재료 중 하나다. 팬에 구우면 겉은 타고 속은 날것이거나, 속까지 익히면 겉이 퍽퍽해진다. 그 사이 어딘가를 맞추는 게 항상 어렵다. 수비드는 그 문제를 완전히 해결한다. 50~52°C 사이에서 30~45분 — 이 조건 하나로 레스토랑에서 나오는 그 촉촉하고 반투명한 연어가 집에서 만들어진다. 재료 (2인분 기준) 온도 선택이 전부다 연어 수비드에서 온도가 식감을…

수비드 우삼겹·차돌박이 — 굳이 수비드 안 해도 됩니다

수비드 우삼겹·차돌박이 — 굳이 수비드 안 해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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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드 기계를 사면 한 번쯤 생각하게 된다. “우삼겹이랑 차돌박이도 해볼까?” 결론부터 말하면 — 안 해도 된다. 아니, 오히려 하지 않는 게 나을 수 있다. 이유를 설명하기 전에 먼저 수비드가 왜 효과적인지부터 짚어야 한다. 수비드가 빛나는 조건 수비드의 핵심은 두꺼운 부위를 속까지 고르게 익히는 것이다. 팬에서 구우면 겉은 타는데 속은 날것인 상황 — 이 문제를 해결하는…

수비드 돼지 목살 — 온도별 완전 정복 (스테이크부터 보쌈까지)

수비드 돼지 목살 — 온도별 완전 정복 (스테이크부터 보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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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살은 수비드에 가장 잘 맞는 돼지고기 부위 중 하나다. 삼겹살보다 지방이 고르게 분포되어 있고, 근육 사이사이에 마블링이 있어 저온에서 천천히 익히면 그 지방이 살 속으로 스며든다. 퍽퍽함 없이 촉촉하면서 풍미가 깊다. 이번 글은 온도와 시간을 세 가지로 나눠 조리해봤다. 스테이크로 먹을지, 수육으로 먹을지 — 목적에 따라 온도가 완전히 달라진다. 재료 (3~4인분 기준) 온도별 한눈에 비교…

수비드 양갈비 — 프렌치 랙, 집에서 파인다이닝

수비드 양갈비 — 프렌치 랙, 집에서 파인다이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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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갈비는 수비드로 만들기 가장 좋은 재료 중 하나다. 레스토랑에서 먹으면 항상 감탄하는데, 집에서 팬에 구우면 왜 그 맛이 안 나지 싶었다. 수비드를 해보고 나서 이유를 알았다. 문제는 뼈다. 프렌치 랙은 뼈 주변 살이 얇고 고기 두께가 고르지 않다. 팬에서 구우면 두꺼운 부분은 덜 익고 얇은 부분은 이미 오버쿡이 된다. 수비드는 이 문제를 완전히 해결한다. 재료…

수비드 달걀 — 63도의 마법, 온센 타마고부터 수란까지

수비드 달걀 — 63도의 마법, 온센 타마고부터 수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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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은 수비드로 만들기 가장 쉬운 재료이면서, 결과가 가장 극적인 재료이기도 하다. 온도 1~2도 차이로 완전히 다른 달걀이 나온다. 일본 온천 달걀(온센 타마고), 크리미한 수란, 빠른 수란 — 세 가지 버전을 온도별로 정리했다. 왜 달걀에 수비드인가 달걀 흰자와 노른자는 굳는 온도가 다르다. 흰자는 60°C 이상에서 굳기 시작하고, 노른자는 65°C 이상에서 굳기 시작한다. 일반 조리에서는 이 두…

수비드 문어 — 온도별 완전 정복 (숙회부터 문어 스테이크까지)

수비드 문어 — 온도별 완전 정복 (숙회부터 문어 스테이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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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는 수비드 커뮤니티에서 가장 과소평가된 재료다. 국내 블로그 중 제대로 된 문어 수비드 글이 거의 없는 이유도 있지만, 해보면 왜 레스토랑 문어 요리가 그렇게 비싼지 이해하게 된다. 문어를 삶으면 항상 딜레마가 생긴다. 짧게 삶으면 질기고, 오래 삶으면 흐물거린다. 수비드는 이 딜레마를 온도로 해결한다. 재료 (2~3인분 기준) 손질이 전부다 문어 수비드에서 가장 중요한 단계는 조리가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