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4/100 만화로 보는 재즈 역사 100년 (남무성)
‘남무성’은 혼자서 이 책의 글을 쓰고 그림도 그려가며 100년여의 재즈 역사를 너무도 맛깔스럽게 정리했다.
음악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혹은 좋아하는 재즈 아티스트가 한명이라도 있다면 이 책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나는 이 책 덕분에 사야할 음반 리스트가 한가득이 되었다.

‘남무성’은 혼자서 이 책의 글을 쓰고 그림도 그려가며 100년여의 재즈 역사를 너무도 맛깔스럽게 정리했다.
음악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혹은 좋아하는 재즈 아티스트가 한명이라도 있다면 이 책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나는 이 책 덕분에 사야할 음반 리스트가 한가득이 되었다.

― 나 아무래도 안 좋은가 봐. 꿈도 이상한 꿈만 계속 꾸고 어제는 생전 안 나타나던 길순이가 명림이랑 같이 집에 온 거야. 깜짝 놀라서 “길순아, 너 죽었잖아?!” 그랬다? 조직 검사 결과를 며칠 앞둔 언니가 겁먹은 목소리로 전화했다. ― 동네 의사가 괜찮을 거라 했다며? 마음 편히 가져. 너무…
ㅐ최근 몇 년은 책을 많이 읽지 못했고 특히 시집은 일년간 열권도 읽지 못했습니다. 지난 번 김승희의 시를 읽으면서 새로운 시인과 시구를 발견하는 것이 얼마나 재미있는 일인지 다시 알게 됐습니다. 박형준과 이장욱이 엮은 시집 ‘걸었던 자리마다 별이 빛나다’입니다. 시 ‘가구의 힘’과 시집 ‘나는 이제 소멸에 대해서 이야기하련다’를 통해 박형준 시인은 제가 손에 꼽는 시인이 되었습니다. 박형준…
슬램덩크를 재미있게 보셨다면 추천합니다. 다케히꼬 이노우에. 그 이름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이노우에가 얼마나 뛰어난 아티스트인지 보여주는 장면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해변에 와 부서지는 파도의 거품, 해가 넘어가는 황혼의 구름, 턱을 타고 떨어지는 땀방울, 77-76 1점차로 역전한 후 무음으로 일관하는 긴 시퀀스, 움직이는 수채화를 보는 듯한 동화, 특히 더 돋보인 부드러운 움직임, 배경음악 등등 말입니다….
S에게 첫 시집이 나왔다는 카톡 메시지에 나는 진심으로 기뻤다. 마침내, 너의 목소리를 듣는구나. 회사와 일과 접대, 아내와 아이들 같은 삶의 무게를 견디며 짬을 내 조각조각 이어 붙였을 그 목소리. 그래, 내가 아는 S는 시인이지. 대견하다. 언젠가는 나올 줄 알았어. 어디 볼까? 월정사에서 우물을 찾는다라… 기대감에 소개글을 읽어 내려가다가 덜컥 마음이 내려 앉았다. 평론가인 누님의 발문에…
한동안 잊고 지냈던 하드보일드를 다시 꺼내 들었다. 하드보일드의 매력은 군더더기가 없다는 점이다. 다 잡은 악당 앞에서 일장 훈계를 늘어 놓으며 빈틈을 보이다가 역습을 당하는 따우의 장면은 애초에 없다. 주인공은 스스로에게 엄격하고 적에게는 더욱 엄격하다. 로손 해협이라는 지명이 등장할 때부터 궁금증을 자아내는 ‘불법 화물’은 마침내 잭 리처를 네브레스카의 외진 마을에 붙들어 둔 25년 전의 실종 사건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