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육

  • 고명재 – 우리가 키스할 때 눈을 감는 건

    색을 빼내 드러난 투명한 빛 고명재의 시집 “우리가 키스할 때 눈을 감는 건”은 일상의 언어로 사랑을 요리하는 시집이다. 시인은 밀가루, 수육, 튀김, 기름처럼 평범한 식재료를 다루듯 단어를 배치한다. 그런데 이 단어들이 논리적 인과 없이 나란히 놓이는 순간, 묘한 균열이 생긴다. 식탁 위의 풍경이 성스러운 제단으로 바뀌고, 요리하는 행위가 애도와 기도로 전환된다. ‘수육’이라는 시에서 시인은 “색을…

  • 수비드 아롱사태 수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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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롱사태는 힘줄이 많아 질기지만, 수비드(Sous-vide) 공법으로 조리하면 그 힘줄이 젤라틴처럼 쫀득하고 부드럽게 변해 최고의 식감을 맛 볼 수 있다. 재료 (2~3인분 기준) 조리 1. 핏물 제거 및 밑간 2. 데치기 3. 진공 포장 4. 수비드 조리 (시간과 온도) 아롱사태는 낮은 온도에서 오래 익혀야 콜라겐이 녹습니다. 73도에서 24시간, 18시간, 12시간, 세번을 조리해봤는데 부드러운 식감의 차이가 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