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에서 적극적인 공지를 하지 않은 탓에 모르고 있었는데
060으로 걸려오는 전화를 차단하는 서비스가 있더군요.
핸드폰을 열고 지역번호 없이 114로 전화를 걸면, 각 이통사의 고객센터로 연결이 됩니다. 상담원 연결 후에 060으로 걸려오는 전화를 수신하지 않겠다고 신청하면 됩니다.
다시 문제는 opt in vs opt out 로 귀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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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으로 프라이버시의 개념이 강한 EU 등에서는 옵트인을 채택하고 있는 반면, 한국은 (시민보다는 마케팅 업체들의 손을 들어 준) 옵트아웃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이통사에서 060 서비스를 막강한 수익모델로 생각하는 탓에, 자사의 이동통신 가입자의 프라이버시를 이용하여 장사를 하고 있다고 밖에는 생각할 수 없습니다.
이통사는 한시라도 빨리 060 옵트인 제도를 실시해야 할 것입니다.
인터넷 서비스 전문가.
전자상거래와 마케팅, 디지털 컨텐츠, 앱스토어, 모바일 게임에 20년 간의 경력이 있습니다. 최근에 노동조합 전임자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삶에는 후회가 없게, 죽음에는 두려움이 없게. 세번째의 암과 싸우는 cancer survivor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