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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한가위 율동 공원

  • yoda 

년초에 다리가 부러진 이후로 사진을 찍지 못했다. 오래간만에 아이들과 조카들을 데리고 분당 율동 공원에 산책 겸 출사를 나갔다. 북 테마파크 나무 그늘 아래 자리를 잡았다. 아이들은 축구공과 함께 잔디밭을 뛰어다니고 난 사진기를 들고 어슬렁거렸다.


아래 두 사진은 같은 조각이다.

바라보는 시각을 달리하면 사물이 어떻게 달라지는 지 잘 보여준다. 나이가 들면서 확신하게 되는 것 중의 하나는 [‘편향’과 ‘고정관념’만큼 세상을 재미없게 만드는 것이 없다는 사실]이다.

슛. (형의 강력한 슛팅을 바라보는 동생의 놀라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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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 (호랑이들이 뭘 그리 열심히 쳐다봤는 지는 비밀)

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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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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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Zoo. (과천 대공원의 정문 가까이에 있는 유인원관의 전면적인 개보수는 놀라울 정도로 성공적이다. 동선, 동물과 잘 어울리는 자연스러운 관람 경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조각들. 특히나 아래 사진에 등장하는 새로운 로고는 서정적이면서도 동물원의 특징을 잘 담고 있어서 무척 맘에 든다. 한글 로고도 있으면 좋겠다)

스타 산양 (동물들의 발자욱을 풋프린팅했다. 아이디어도 좋고 재미도 있고)

무제 (공룡알?같은 조각이 있는데 아이들이 들어가서 놀기 딱 좋다. 낙서는 다소 거슬리나 못 봐줄 정도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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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와 배낭. (둘째는 외출 시에 늘 모자를 챙긴다)

무제 (서울 동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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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이 사진 어딘가에 돌아가신 아버지의 모습이 남아있다.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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