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움바 파스타
개학을 하루 앞두고 ‘아, 개학’을 연발하는 아이들에게 투움바 파스타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는 용인으로 이사 온 이후에는 한번도 가지 않았으니 그 맛을 기억할 지는 모르겠네요. 투움바 파스타는 새우와 쪽파를 많이 넣는 것이 포인트, 고추가루는 색을 내는 용도로 쓰고 매운 맛은 페페론치노를 가감하세요. 사실 생크림과 우유를 넣는 한국식 크림 파스타라 계란 노른자와 관찰레를 쓰는 까르보나라와는…
식구들을 위해 이런 저런 파스타를 만든 지 10년이 넘었습니다. 특별한 비법은 없지만 그동안의 경험과 얻은 지식을 정리합니다. 알리오, 올리오 에 페페론치노 (마늘, 기름과 페페론치노) Aglio, Olio e Peperoncino – 알리오는 마늘이고 올리오는 기름(올리브유), 그리고 페페론치노. 여기에 녹색의 파슬리가 더해져 이태리 국기의 3색이 모두 들어간 파스타입니다. 이태리에서는 한밤중에 배가 고플 때 간편하게 만들어는 미드 나잇 푸드인데…
이태리 사람한테 직접 들어봐야 알겠으나 대략 이런 뉘앙스 같습니다. 말이나 행동에서는 ‘아 이거 별거 아니야, 그냥 하는 건데’ 같은 느낌을 주지만, 사실은 엄청나게 노력해서 아주 뛰어난 결과를 보여주는 것. 스프레차투라 Sprezzatura [sprettsaˈtuːra]: sprezzatura는 가장 전형적인 이탈리아어 단어 중 하나지만 영어로 대치할 수 없어서 옥스퍼드 영어사전에는 ‘연구된 부주의’로 등록됐습니다. 특히 예술과 문학의 특징이나 스타일로 정의하지만, 미학적인…
스프레차투라에 대해 조사하다 흥미로운 문구를 하나 더 발견하여 관련 글을 하나 번역했습니다. 원문: La Bella Figura: The Italian Way 이탈리아 사람들이 “아름다운 인물”로 번역되는 “라 벨라 피구라(la bella figura)”를 좋아한다는 것은 비밀이 아닙니다. 특히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해 옷을 잘 입는다는 의미입니다. 매력적으로 보이고 싶은 것은 이탈리아인의 공통된 욕망이며, 우리가 어린 시절 빠져들었던 문화의 필수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