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은 지옥이다
여전히, 네, 그렇습니다, 여전히. (혹시 아직도 라고 반문하신다 해도 마찬가지이겠습니다.) 그는 이상주의자이고 몽상가입니다. 세상에 오차가 전혀 없는 communication이 가능할 거라고 믿다니 말입니다. 당치도 않지요. 무신론자이고 실존주의자라는 면에서는 그는 사르트르와 비슷합니다만, 그가 ‘타인은 지옥이다’라고 내뱉는 것은 전혀 다른 의미에요. 여전히, 그리고 아직도. 사람들은 타자를 ‘온전히’ incorporate하거나 introject 하지 못합니다. 대개의 사람들은 상처를 입히거나 받으면서 타자의 실존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