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da
인터넷 서비스 전문가. 전자상거래와 마케팅, 디지털 컨텐츠, 앱스토어, 모바일 게임에 20년 간의 경력이 있습니다. 최근에 노동조합 전임자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삶에는 후회가 없게, 죽음에는 두려움이 없게. 세번째의 암과 싸우는 cancer survivor입니다.
정기 검진
정기 검진을 위한 검사가 있었습니다. 요즘 컨디션은 나쁘지 않지만 정기 검진은 언제나 긴장되고 우울합니다. 6개월 분량의 생명을 연장받는 준비? 시험? 승인? 같은 느낌이죠. 1주일 후… 더 보기 »정기 검진
온라인에서 좋은 닉네임을 짓는 방법
어찌 어찌하다가 큰 아들이 사용하는 LOL 소환사명을 확인하게 됐는데 좀 이해하기 어렵고 성적인 뉘앙스가 섞여 있어서 어떤 사람들은 불쾌하게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았습니다. 온라인에서… 더 보기 »온라인에서 좋은 닉네임을 짓는 방법
위 전절제 후 덤핑 증후군(저혈당 스파이크) 관리
위의 일부 또는 전부를 잘라내는 수술을 하고 나면 덤핑 증후군이라는 후유증이 생기며 아래의 증상과 대처법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제 경우 전절제 수술 후 2년이 지났지만… 더 보기 »위 전절제 후 덤핑 증후군(저혈당 스파이크) 관리
2022 제13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소설 읽는 재미가 무엇인지 확실하게 알려주는 작품들이었습니다. 가장 마음에 와 닿은 작품은 서수진의 ‘골드러시’였습니다. 망가진 관계를 텅 비어버린 금광에 비유하는 것이 식상한 알레고리라고 할 수… 더 보기 »2022 제13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다시, 일상으로 II
작년 6월 1일 복직 후 1년이 지났습니다. 이런 저런 결심을 붙여가며 각오를 다졌었는데 1년의 회사 생활이 지나고 나니 그 각오와 다짐은 온전히 두려움을 회피하려는 자기… 더 보기 »다시, 일상으로 II
2023 봄 하동
3일 연휴를 맞이하여 순창 장모님댁에 방문하려고 했으나 때마침 시제가 겹쳐 손님들이 많이 올 예정이라 포기하게 됐습니다. 그러나 마음은 이미 어딘가로 떠나고 싶은 욕망이 가득해서 부랴부랴… 더 보기 »2023 봄 하동
프렌즈 후쿠오카
후쿠오카를 가고 싶은 마음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후쿠오카를 가기 위해 이 책을 고르지는 않았습니다. 도서관에 가면 눈에 들어오는 책이 정말 많은데 특히 이런 여행… 더 보기 »프렌즈 후쿠오카
이상은, someday
젊은 날엔 젊음을 모르고사랑할 땐 사랑이 보이지 않았네하지만 이제 뒤돌아보니우린 젊고 서로 사랑을 했구나 ‘젊은 날엔 젊음을 모르고’ 갑자기 떠오른 가사 때문에 스포티파이에 가사로 검색을… 더 보기 »이상은, someday
2023 518 전국 노동자 대회
몇 년 전 회사에 노동 조합이 생겼을 때 신기하고 부끄러웠습니다. 절대 스스로를 노동자라고 생각하지 않을 것 같은 사람들로 가득한 회사에서 노조가 생겼으니 신기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보기 »2023 518 전국 노동자 대회
노동조합은 처음이라
포괄임금제와 고용 불안정에 시달리는 판교의 게임 개발사들에서 하나 둘씩 노동조합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이 책은 스마일게이트에서 노동조합을 만든 신광균 부지회장의 노조 창립에 대한 경험담입니다. 담담하지만 재미있습니다.… 더 보기 »노동조합은 처음이라
큰아들에게 받은 편지
2023년 5월 8일 어버이날 저녁 언제쯤 편지 한통을 받았습니다. 많이 컸구나, 내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이. 그런 생각이 들었고 뭐라도 답을 해야 하지 않을까 잠시… 더 보기 »큰아들에게 받은 편지
한 집에 같이 사는 사람을 위한 규칙
아들들에게 같은 집에 사는 구성원으로서 당부하고 싶은 게 있다. 앞으로 너희들도 다른 사람과 같이 사는 일이 생길텐데 그 때 너희들과 너희와 같이 사는 사람에게도 필요한… 더 보기 »한 집에 같이 사는 사람을 위한 규칙
만달로리안 시즌1 시즌2 시즌3 (10/10)
주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만달로리안은 조지 루카스의 스타워즈 에피소드 4,5,6의 왕위를 이어받는 적통의 후계작으로 다른 모든 스타워즈 스핀오프를 압도합니다. 아주 오래 전 머나먼 은하계 어딘가에서… 제국은… 더 보기 »만달로리안 시즌1 시즌2 시즌3 (10/10)
혼자 점심 먹는 사람을 위한 산문
제목 그대로 다른 사람과 점심 먹는 일이 편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글입니다. 정지돈 작가의 책을 찾다가 발견했는데 점심 식사 하면서 읽을 법한 글들을 10명의 작가가… 더 보기 »혼자 점심 먹는 사람을 위한 산문
프란시스 알리스와 송성진
당신은 프란시스 알리스에 대해 알지 못하더라도 그의 작품을 본 적이 있을 지도 모릅니다.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틱톡에서도 그의 작품들은 많이 퍼져있으니까요. 그를 유명하게 만든 작품은 Paradox… 더 보기 »프란시스 알리스와 송성진
정지돈, 금정연, 오한기, 이상우, 박솔뫼
최근 재미있게 읽은 책은 단연코 정지돈이다. 이 이상하고 신기한 글을 쓰는 작가를 왜 이제까지 몰랐는가 싶을 정도로 그의 글은 재미있다. 당신을 위한 것이나 당신의 것은… 더 보기 »정지돈, 금정연, 오한기, 이상우, 박솔뫼
남은 책
책장에 아직 읽지 못한 책이 많은데도 마음에 드는 책이 보이면 사지 않고는 못 배긴다. 첫장을 열면 한번도 쉬지 않고 끝까지 읽어 내려갈 것 같은 마음이지만… 더 보기 »남은 책
시간 억만장자
트위터를 훑다가 마음에 드는 글을 발견했습니다. 제가 세번의 암 수술을 겪으면서 크게 깨달았던 것을 그 사람도 어떤 방식으로든 알게 됐나 봅니다. 시간은 유한하고 언제 바닥날… 더 보기 »시간 억만장자
죽은 사람은 외로워. 황인숙
― 나 아무래도 안 좋은가 봐. 꿈도 이상한 꿈만 계속 꾸고 어제는 생전 안 나타나던 길순이가 명림이랑 같이 집에 온 거야. 깜짝… 더 보기 »죽은 사람은 외로워. 황인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