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 태권도 공개 심사
22일 – 태권도 공개 심사
22일 – 태권도 공개 심사
예준-민준이가 차례로 아프고, 옮기 쉽고 더 크게 앓는다는 의사 샘 말씀처럼 나에게 옮기고서야 아이들은 한숨 가라앉았다. 정신을 못차리고 있는 엄마를 위해 우리가 돕겠다고 졸린 눈을 비비고 예준이 민준이가 꾸물꾸물 물건들을 정리한다. 아픈 나를 간호해줘서 고맙다고, 사랑한다는 예준이 편지만큼 마음이 따뜻해진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유치원 생일 파티. 12월부터 언제하냐고 그렇게 고대했던 그날. 음료와 귤을 챙겨 보냈는데 방학 끝에, 제대로 공지가 안되어서 인지 선물을 받아 오지 못했다. 민준이의 그 씁쓸한 표정이라니.. 그래도 내색은 안하더라. 기특한 아들
민준이가 “내일 뽑기 하게 해주세요”란다. 왜 그걸 해주어야 하는지 이유를 생각해서 말하라고 하니 한참 후에 와서 “엄마가 나를 사랑하니까”란다. 이유가 이상하니 좀 더 생각해보라고 하니 “나는 게임도 잘 안하자나, 그러니까 두개를 합해서 사줘”라고 한다. 좀 더 생각해보라고 했다.
예준이 스케이트 시작. 인라인을 배워서인지 바로 중급으로 고고! 태권도, 인라인, 수영, 스케이트. 예준이가 배운 스포츠들.
오전엔 민준 참여 수업, 오후엔 예준 참관 수업. 하루 두탕
주제가 자동차이기 때문에 또봇Y를 가지고 가도 된다는 민준이는 유치원을 다녀와서 친구와 또봇Y 레볼루션과 바꾸기로 했는데 그래도 되냐고 묻는다. 후회하지 않을지 잘 생각해보 하고 그친구도 엄마에게 허락을 받아야 하니 내일 다시 친구랑 얘기해보라고는 했는데 장난감을 가져갈 생각도, 바꾸겠단 생각도 못했던 예준과는 참 다른 민준이다.
예준이 얘기만 들을 때는 학교가 평화로웠었는데 엄마들 만나 들어본 얘기는 걱정스럽기 그지 없다. 두렵구료..
잘 다녀와요.. 아이들과 집은 내가 잘 지키고 있을 테니..
신나게 유치원차 타러 나가는 길, 1층 입구에서 시율이를 만났다. 둘다 슬쩍 눈치를 보더니 뛰기 시작한다. 먼저 가서 서고 싶었던 모양. 물론 민준이가 달리기는 더 빠르고 앞서 섰더니 뒤쳐진 시율이가 분이 났는지 민준이를 때린다. 이미 몇번이나 시율이가 때린다는 얘길 들었었고 그전엔 사이 좋게 놀라 타이르기만 했는데 부러 어른들 다 있는 곳에서 혼을 좀 냈다. 평소 친한…
형하고 놀면서 폴리나 브루미즈, 토마스, 또봇은 이제 시시하다며 포켓몬, 카드, 딱지가 제일 좋다던 민준인 유치원에 친구들이 가지고 오는 새로운 또봇 로봇이 가지고 싶다. 이미 선물로 받았던 X/Y/Z는 재미없고 이미 망가뜨려놓고선 친구들이 가지고 있는 새 시리즈가 너무 갖고 싶다며 생일 선물을 먼저 사달라고 난리다.
131101 예준 수영 시작. 아빠 제사 올리고 달려와선 바로 줄서로 직행. 추운 날씨에 사람은 많지 않고 칼바람 맞아가며 등록에 성공. 이제 두번째 나간 건데 재밌다고 하니 보람 있다. 물에서 빠지지 않을 만큼, 더불어 엄마 구해줄만큼만 배우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