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으로 남을 돕는다는 것 – kiva.org

관련 사이트 : http://kiva.org/
이 사이트의 title은 ‘loans that change lives’ (삶을 바꿔주는 대출)이다.
아프리카를 비롯한 제3세계에서 자신의 인생을 바꾸기 위해 돈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 가게를 내는 경우도 있고 소를 키우기 위한 땅이 필요한 경우도 있고 창고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다만 수백불의 돈만 있다면 이들은 경제적인 안정을 찾고 인생을 바꿀 수 있는 것이다.
각 지역에서 활동하는 filed partner가 이런 사람들을 찾고 이 사이트를 통해 소개된다. 이들을 위해 돈을 빌려주고 싶은 사람은 자신의 능력만큼 돈을 빌려주게 된다.
도움이 필요한 A에게는, 많은 사람이 조금씩 모은 돈이 전달되고 내가 빌려준 돈이 어떻게 사용되고 있고 어떤 도움을 주는지를 사이트를 통해 추적할 수 있다. A는 빌린 돈을 효과적으로 활용해서 안정을 찾고 여유가 되는 때에 빌린 돈을 갚는다. 갚는 돈은 다시 나에게 돌아온다. 내가 빌려준 돈이 다시 돌아올 확률은? 놀랍게도 100%.
kiva.org에 따르면 지금까지 빌린 돈이 돌아오지 않는 경우는 전체의 2%정도이나, 그 손실분은 천사 같은 투자자들의 도움으로 메운다고 한다. 그리고 그중의 대부분은 실리콘 밸리의 기증자들이고.
중개하는 paypal은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보이지 않는 도움을 주는 것이다.
이 키바의 모델은, 돈을 빌려준 사람은 이자를 받지는 못하지만 자신의 여유만큼 (수천원~수만원)을 도와주는 것이기 때문에 부담이 없고, 돈을 받는 사람은 여러 사람의 도움을 받아 자립하고 떳떳하게 갚는다는 점에 매력이 있다.
이러한 도움을 주고 받는 것이, 인터넷이 아니면 불가능했으리라. 그래서 나는 인터넷을 사랑하고 인터넷에서 일을 하고 있을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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