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성향을 드러내 볼까?

정치적 성향을 드러내 볼까?

대한민국에서
자신의 정치적 성향을 드러내는 것은 그리 유쾌한 일은 아니다.
성향의 차이를 가치의 차이로 인식하는 사람들.
게다가 그런 부류들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정말로 상상하기 힘들만큼의) 경직성과 무례함, 그 때문에 입을 다물고 먼 산을 바라본 경험이 한두번이 아닌 탓이다.
내가 만일 “대한민국의 모든 파업은 옳다”라고 주장한다면, 난 어떤 성향을 갖고 있는 것일까?

정치적 성향을 드러내 볼까?

2005년 7월.
아직까지 대한민국의 모든 파업은 옳다.

Similar Posts

  • 노력

    Continuous effort — not strength or intelligence — is the key to unlocking our potential.” — Winston Churchill 관련된 글: 인상적인 명함 (아들이 그린 그림/이름같은 이메일 주소) 2010 한가위 율동 공원 5천만원 다시 입원 일상과 건강의 공통점 무창포 반성 2016. Nov. 8. NY Times

  • CEO

    회사에서는 누군가 책임을 져야만 한다. 그것이 우리에게 CEO가 있는 이유이다. 관련된 글: 송소고택 MBA의 투자가치 윈도우 10 엣지 브라우저 초기화면과 검색창 변경 방법 스마트폰 앱 업데이트 남해 금산 몇백년 만의 일기 영주 여행 팝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밤

  • 서울의 봄

    늦었지만 ‘서울의 봄’을 봤습니다. 죄를 지은 사람이 더 많은 부와 권력을 잡는 한국의 역사가 아직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죄를 짓지 않으려는 사람은 더 불행해집니다. 이런 ‘단죄’의 부재가 대한민국의 역사의 뿌리에 깔려있고 그로 인해 대한민국은 썩어갑니다. 전두환도 노태우도 그 외의 많은 신군부의 죄인들은 호의호식하며 권력을 휘둘렀습니다. 물론 일부 죄값을 치르기도 했지만, 그들의 죄에 비하면 언 발에…

  • 더럽지 않은데 청소해야 할까요? #봉녕사 #수곽청소 #봉사

    봉녕사 불교대학 기본반 수료를 마쳤습니다만, 9월 44기가 시작될 때까지는 매주 돌아가며 수곽 청소를 해야 합니다. 지난 번에 참석하지 못한 수곽청소를 이번 주에는 아내와 같이 다녀왔습니다. 수곽은 절에 있는 물 마시는 곳인데 절에 간 적이 있다면 한번쯤은 들렀을 것입니다. 봉녕사에는 모두 6개의 수곽이 있는데 크게 두조로 나뉘어 청소를 시작했습니다. 먼저 수곽에 떨어진 나뭇잎이나 먼지 등을 치웁니다….

  • 여름 #죽어나가는노동자

    환경 오염으로 인한 기후 변화의 영향은 이제 사람이 견디기 힘들만큼 지독해졌다. 체감온도가 40도가 넘고 온열질환으로 카트 정리를 하던 마트 노동자가 죽었고, CJ 택배기사가 3명이나 죽었다. 최근에 공감하며 읽은 기사가 있다. 택배, 청소, 배달 등 외부에서 일하는 노동자를 생각하면 에어컨을 켤 때마다 죄책감을 느낀다고 했다. 손가락만 누르면 되는데… 폭염에도 에어컨 안 틀게 되는 이유 노동조합의 전임자가…

  • 상가를 다녀오다

    친구 Y의 부친 상에 다녀왔다. 대구까지는 꽤나 먼 길이었지만,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을 보니 가보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막상 상주가 되긴 했지만 준비도 다짐도 없었으니 얼마나 당황스러울까. 임종을 보는 게 큰 의미가 있는가 싶다가도, 남아있는 자와 떠나는 자가 눈빛 한번과 말 한마디를 공유하는 것이야말로 생의 마지막에 가장 어울리는 행위가 아닐까 한다. 그럴 나이가 된 것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