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이스탄불 셋째날 – 테셰퀼 에데림

다시 이스탄불 셋째날 – 테셰퀼 에데림

드디어 긴 여정이 끝나 터키에서의 마지막 날이 됐다. 오전에 예레바탄 사라이(Basilica Cistern)와 시장을, 오후에는 귈하네 공원을 산책할 계획이었다. 예레바탄 사라이(Basilica Cistern) ‘지하궁전’이라는 별칭이 있는 예레바탄 사라이는 6세기 비잔티움 제국의 토목 기술을 엿볼 수 있는 곳이다. 서기 532년, 유스티니아누스 1세 황제가 콘스탄티노폴리스의 황궁에 안정적인 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건설했고, 길이 140미터, 너비 70미터의 거대한 지하 공간에 336개의…

느긋함을 먹는 시간, 카흐발트

느긋함을 먹는 시간, 카흐발트

터키식 아침 식사를 뜻하는 카흐발트는 터키 여행에서 가장 즐거운 경험 중 하나일지도 모른다. 카흐발트는 ‘커피(Kahve)’와 ‘이전(altı)’이라는 단어가 합쳐진 말로, 직역하면 ‘커피를 마시기 전의 식사’라는 뜻이다. 커피를 마시기 전, 속을 든든하게 채우는 예의 같은 식사랄까. 카흐발트는 다양한 음식을 골라 먹는 작은 뷔페 같다. 여러 가지 색상의 짭조름한 올리브, 형태와 촉감이 다른 부드럽고 고소한 치즈들, 무화과 잼을…

HDR로 보는 튀르키예

HDR로 보는 튀르키예

지난 10월 튀르키예 여행에서 HDR 사진을 만드려고 노출 조정을 해둔 사진들이 있습니다. HDR 사진이란? 바로 아래 사진같은 느낌을 줍니다. 인터넷에서 더 다양한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HDR(High Dynamic Range)이란? 노출이 다른 여러 장의 사진을 합쳐서 밝은 곳과 어두운 곳의 디테일을 모두 살리는 사진 기법입니다. 원리: 어두운 사진(하늘 디테일) + 밝은 사진(그림자 디테일) + 표준 사진(중간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