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을 한알 먹었는데 속이 계속 …
약을 한알 먹었는데 속이 계속 불편하고 구역질이 올라온다. 약이 이상한건가 내 위가 이상한건가..
약을 한알 먹었는데 속이 계속 불편하고 구역질이 올라온다. 약이 이상한건가 내 위가 이상한건가..
예준이가 아침에 아이폰을 뒤적였는데, 실행 중인 앱을 보니 ‘대공원 10배 즐기기’가 있다. 동물 그림에 혹해서 탭했나 보네. 어서 빨리 날씨가 따뜻해져라. 에버랜드 놀러가자.
예준이가 뜬금없이 “엄마, 아빠가 엄청 고마워~” 이런다. 가지고 싶은 장난감을 맘을 들여다 본듯 사주신게 그리 좋은가 보다.
민준인 뭐든 혼자하려고 한다. 평소처럼 도와주겠다고 나서면 소리를 지르면서 화를 낸다. 지금은 혼자 해보도록 내버려 둬야 하는 시기인가 보다.
대부분은 만족하며 살았어. 집안일 안도와주면 힘들어도 내가하면 되고, 좁아도 우리집 있고, 평수는 넓혀가면 되는거고, 벌어다 주는거 우리 쓸만큼 있으면 되고, 옷은 사고 싶으면 사는거고.. 기왕… 더 보기 »대부분은 만족하며 살았어. 집 …
한차례 남편이 들고 나가고 나머지를 두번에 걸쳐 가져다 버렸다. 그간 버리지 못하고 있던 신발들까지.. 버리고 나니 베란다가 넓어졌다. 쌓아놓지 말고, 아끼지 말고 제때제때 버려야겠다.
결혼 5년 9개월. 서른 네해를 살면서 뛰는 가슴은 진정시키고 그냥 그렇게 살아야 하는건가.. 내 사랑은 불같이 뜨거웠던 것도 아니고, 호수처럼 잔잔하고 고요한 물같지도 않은.. 그… 더 보기 »결혼 5년 9개월. 서른 네해를
문득 문득 떠오른다. 그냥 떠오른다. 나혼자 좌절하고 고통스러울뿐인데 그냥 탁,하고 생각이 나버린다. 답답하다. 속으로 삯히고 혼자서 끙끙대는 난 말못할 병을 앓고 있다.
지금껏 봐온 영화속에서도 소설속에서도 주인공들은 열렬히 사랑하고, 피치 못할 사정으로 이별을 해도 결국엔 결혼을 하고 아이들 낳고 나이들어선 그런 열렬함은 아니더라도 포근하고 따뜻한 그런 사랑을… 더 보기 »지금껏 봐온 영화속에서도 소
http://bit.ly/SAfk5 아이폰 목업을 만들 때 사용하는 어플리케이션 http://bit.ly/g1Upu2 11번가 분사, 언제 하나. (모바일커머스는 위치기반 deal이 더 자연스럽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http://bit.ly/fPvGxw 그루폰 중국 진출 트위터 바이오를… 더 보기 »금주의 짧은 소식 2011-02-27
결국 하루를 못넘기고 돌아온 민준이. 아직은 엄마의 품이 필요할때인가보다. 그렇게 생각하기로 했다.
행복해서 웃는게 아니라 웃어서 행복한거라고 노긍정님은 말했다.
굶어죽겠다 보단 먹을 의욕도 챙겨먹을 기운도 없어 그냥 보냈더니 배가 더이상 못버티고 내놔라 난리다. 조금 먹은게 탈이 났는지 배가 묵직하다. 만사가 다 귀찮다.
아내. 내 아내. 내 안에. 있는 사람.
아내가 아프다. 주말인데 아이들만 데리고 본가에 왔다.
1시에 있는 예준이 유치원 예비소집 시간에 맞추어 민준이가 잠이 들었다. 예준인 짜증을 내며 민준이를 흔들어 깨운다. 그렇다고 일어나는 민준이도 아니고, 결국 못갔다.
이틀이나 집을 비운 예준인 역을 올라서면서부터 나여기 알아!!! 여기오니까 너무 좋다, 엄마!!! 집에 들어서자마자 집아 잘있었니!!!를 외치며 반가워한다.
엄만 그 세월, 어떻게 살았냐고.. 왜 이혼하지 않았냐고 물었다. 못살겠다 했는데 자식이 생기더라란다. 줄줄이.. 그러고선 그 자식들때문에 그냥 사셨단다. 엄만 일흔을 향해 가는 나이에도 자식들… 더 보기 »엄만 그 세월, 어떻게 살았냐
가는 길에 고생을 좀 했다는 말이 걸리셨는지 종로3가까지만이라도 데려다 주시겠다 함께 나셔섰다. 엎어주겠다 하셔도 엄마만 찾는 야속한 손주 녀석들이 엄마 힘들게한다 불효자라며 뭐라뭐라하시면서도 함께 지하철을… 더 보기 »가는 길에 고생을 좀 했다는
엄마는 항상 거칠고 물짜보이는 내 얼굴이 걱정이고 불만이시다. 생신 축하드리러 갔는데 모처럼 얼굴본다고 정성들여 상을 차리신다. 것도 모자라 잘먹는다고 족발을 시켜라, 나가서 맛있는걸 사줘라 언니에게… 더 보기 »엄마는 항상 거칠고 물짜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