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로 건너뛰기

잭 리처 네버 고 백 (7/10)

  • yoda 

(책을 보지 않았다면) 추천합니다.

하드 보일드 소설에 관심을 둔 사람이라면 리 차일드의 이름을 한번쯤 들어봤을테고 그의 잭 리처 시리즈도 읽었을 것입니다.

저도 최소 10권 이상의 잭 리처를 읽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영화에 몰입하기 어려운 이유는 원작과 영화의 캐릭터가 매칭되지 않기 때문이었습니다. 원작에서는 늘 키 195cm, 몸무게 110kg의 회색 곰같은 인물이라고 강조하는데 탐 크루즈가 풍기는 이미지와는 전혀 다르죠. 드웨인 존슨이 연기하는 스파이더맨을 보는 느낌이랄까요?

그 부조화를 접어 두면 영화는 나쁘지 않습니다. 미션 임파서블의 솔로 터프가이 버전 정도이며 실제로 파라마운트가 이 작품에 계속 투자하는 이유는 탐 크루즈가 잭 리처에 열정을 갖고 있기 때문라고 합니다. 그가 미션 임파서블을 계속 찍을 수 있다면 이정도의 후원은 감당할만하다고.

탐 크루즈는 액션 공식을 잘 소화하고 있고 눈에 확 띌만큼은 아니지만 격투씬과 추격씬은 지루하지 않아서 주말 밤을 보내기에는 좋습니다.

관련 글  리핑 - 10개의 재앙 (4/10)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