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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텀 오브 솔러스 (8/10)

http://www.imdb.com/title/tt0830515
 로저무어는 폭력적이어서 싫다지만 난 이 새로운 007의 생생함이 너무 맘에 든다.
다니엘 크레이그는 바람둥이에 농담꾼인 007의 이미지(이것도 물론 나쁘진 않다!)를 신경질적이고 사나운 이리같이 변신시켰는데 내 생각에 그것은 아주 적절한 변화이다.
전작 카지노 로얄에 이어  이전에 없던 007이기 때문이다.
특히나 도입부의 추격 시퀀스에서 낯 익은 느낌을 받았다면 그것이 제이슨 본의 이미지라는 것을 잘 알 것이다.
제이슨 본, 그 진짜 첩보원.
자동차가 뒤집어 질 때 충격을 줄이기 위해 벨트를 몸에 휘감는 그런 리얼리티 말이다.
다니엘 크레이그가 온 몸 던져 만들어내는 잔인한 폭력성은 사실 이런 리얼리티의 일부분이 아닐까?
단순히 영화의 흥행을 위해 자극을 주고 싶었다면 스크린에 온통 새빨간 피를 뿌려도 문제되지 않는 시대다.
007의 변신은 매우 성공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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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텀 오브 솔러스 (8/10)”의 3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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