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재활용 쓰레기를 처리하는 날.
예준이를 데리고 나가서 직접 분리수거를 경험하게 해 보려고 데리고 나가는데, 민준이가 막무가내로 따라온다는 것이다. ‘엄마랑 있어’하고 예준이만 데리고 나왔는데, 돌아서니 민준이가 제 엄마랑 함께 결국은 따라나왔다. 어색한 미소를 짓고 선 민준이.
^^
아이가 뭔가를 나와 함께 할 수 있게 되는 나이가 되니 그때부터 하고 싶은 일이 많아진다.
담주부터 민준이는 어떻게 한담?
형이 하는 것은 뭐든 해야하고, 해야만 하는 거라고 생각하는 아이에게 너는 어려서 안돼!라고 말하는 건 잔인한 일이다. 재활용 쓰레기장에 가는 것은 추운 겨울에도/비가 오는 날에도 가던 곳이니 새로울 것도 없고 갑자기 가선 안되는 장소도 아니니 더 이해하기 어려웠을 듯. 아직 어려서 이해하고 받아 들이는 능력은 떨어질지 모르나 그럴수록 합당한 이유와 설명을 계속해서 해주어야 나아지지 않을까?
형이 하는 것은 뭐든 해야하고, 해야만 하는 거라고 생각하는 아이에게 너는 어려서 안돼!라고 말하는 건 잔인한 일이다. 재활용 쓰레기장에 가는 것은 추운 겨울에도/비가 오는 날에도 가던 곳이니 새로울 것도 없고 갑자기 가선 안되는 장소도 아니니 더 이해하기 어려웠을 듯. 아직 어려서 이해하고 받아 들이는 능력은 떨어질지 모르나 그럴수록 합당한 이유와 설명을 계속해서 해주어야 나아지지 않을까?
Ok. 데리고 다니지 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