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구류 아쟁산조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을 해볼까 하고 티비를 켰더니, 국악 한마당이라는 프로그램이 나왔다. 귀를 잡아 끄는 연주였다. 리모콘을 내려놓고 좀 더 보았다. ‘김일구류 아쟁산조’라는 설명과 함께 ‘성한 여름’이라는… 더 보기 »김일구류 아쟁산조
인터넷 서비스 전문가. 전자상거래와 마케팅, 디지털 컨텐츠, 앱스토어, 모바일 게임에 20년 간의 경력이 있습니다. 최근에 노동조합 전임자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삶에는 후회가 없게, 죽음에는 두려움이 없게. 세번째의 암과 싸우는 cancer survivor입니다.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을 해볼까 하고 티비를 켰더니, 국악 한마당이라는 프로그램이 나왔다. 귀를 잡아 끄는 연주였다. 리모콘을 내려놓고 좀 더 보았다. ‘김일구류 아쟁산조’라는 설명과 함께 ‘성한 여름’이라는… 더 보기 »김일구류 아쟁산조
아무 생각 없이 집어든 책인데, 산업 디자이너의 역할이 무엇인지 그리고 얼마나 중요한 지 알게 되었다. 사람들이 개별적으로든 집단으로든, 우리가 만든 물건에 올라타거나, 깔고 앉거나, 쳐다보거나,… 더 보기 »사용자를 위한 디자인
음. 추천하지 않습니다. 기묘한 이야기 ‘밀리 바비 브라운’의 팬이라면 어쩔 수 없지만, 홈즈의 여동생이라는 재미있는 컨셉에 흥미가 당겼다면 후회할 것입니다. 애초에 엄마가 집을 나간 이유도… 더 보기 »에놀라 홈즈 (4/10)
[백영옥의 말과 글] [45] 대접과 대접받음 백영옥 소설가입력 2018.05.05 03:12 시인 바이런은 “자고 일어났더니 유명해졌다”고 말했다. 하지만 요즘 자고 일어나니 나락으로 떨어진 이도 많다. 수많은 미투… 더 보기 »[옮겨둠] 대접
왕좌의 게임을 다시 시작했다. 드문드문 기억나는 장면들을 보니 예전에도 시즌5까지는 시청했었다. 오랜 시간이 지났더라도 두번째 보는 것이니만큼 작품에 대한 이해도는 훨씬 올라갔고, 그래서 더욱 재미있게… 더 보기 »왕좌의 게임 (10/10)
추천합니다. 사는 게 힘들고 외롭고 우울하고 누군가의 어깨에 기대 울고 싶은 기분이라면,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퀸즈 갬빗은 폰을 희생하고 우위를 얻는 체스 게임 초반 전략입니다. 오픈게임이라고… 더 보기 »퀸즈 갬빗 (9/10)
수경은 왼쪽 귀에 걸려 있던 무선 이어폰을 빼어 상구의 손에 건네 주었다. 상구는 무선 이어폰을 받아 왼쪽 귀에 꼈다. 마이클 잭슨의 ‘heal the world’가 흘러… 더 보기 »찬 공기 알러지
워드 프레스 테마를 변경하러 들어갔다가 ‘너무 낮은 php를 사용 중이다’라는 경고 문구를 보았다. 거의 10년 가까이 유지했던 byus.net에 대해 이런 저런 불만이 쌓인 지는 꽤… 더 보기 »호스팅 서버 변경. AWS lightsail
중반 이후부터 재미있습니다. 뮤지컬로 나오면 좋겠습니다. 유수 싶은 극장을 물려받은 아들, 극장 운영자이자 공연 기획자로 이것 저것 시도해 보지만 제대로 된 작품은 없고 극장은 문을… 더 보기 »Sing (8/10)
보지 마세요. 시간 아까워요. 몇 개의 의문과 한개의 놀라움 비는 매트릭스를 만든 워쇼스키를 믿었던 것일까? 아니면 헐리우드니까 일단 나가본 걸까? 내가 비라면, 배우가 아니라 가수였음에도,… 더 보기 »닌자 어쌔신 (3/10)
내가 만들고 싶은 게임이 딱 이런 게임이다. 끝이 궁금한 스토리와 적당한 수준의 난이도, 수준 높은 그래픽과 음악. 최근 감명깊게 엔딩을 본 ‘라스트오브어스-리마스터드‘보다 그래픽은 약간 떨어지지만… 더 보기 »메트로: 라스트 라이트 (10/10)
지브리의 작품인지 잘 모르겠다. (찾아보니 맞다) 포스터의 “첫번째 사랑 이야기”는 엉터리다. 사랑 이야기도 아니고 첫번째는 더더욱 아니기 때문이다. 스스로도 본질을 파악하지 못한 채 다른 이들에게… 더 보기 »코쿠리코 언덕에서 (7/10)
세계의 공장이라고 불리우는 중국은 이제 문화를 만드는 데에서도 뚜렷하게 앞서는 영역이 있다. 매해 고향으로 돌아가는 길에 우연히 만나는 젠칭과 샤오샤오, 도입부는 첨밀밀을 떠 올리게 만든다.… 더 보기 »먼 훗날 우리 (9/10)
키드는 재즈 악단 TOGB (The Original Genius Band)의 신입 트럼본 주자였다. 회사로 치면 인턴이나 수습 같은 멤버로 다른 단원들에게는 연주자라기보다 그저 햇병아리일 뿐이었다. 키드는 새로… 더 보기 »키드, 악기 끝을 올려봐
휴 잭맨과 크리스천 베일, 그리고 스칼렛 요한슨이 나오는 것으로도 기대할만했다. 동전처럼 서로의 인생이 엮인 두 마술사가 서로의 비밀을 탐내고 질투하면서 맞이하는 마술과 마술 같은 이야기들이었다.… 더 보기 »프레스티지 (8/10)
최근에 재미있게 본 다큐멘터리는 ‘소셜 딜레마’이다. https://www.netflix.com/title/81254224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구글, 핀터레스트 등 IT 공룡 기업의 전직 임원들이 나와서 SNS의 확증 편향이 얼마나 위험한 지 알려주고… 더 보기 »소셜 딜레마, 확증 편향의 위험
2주 전만 하더라도 끈끈한 습기와 뜨거운 열기에 견딜 수가 없었다. 선풍기라도 틀지 않고서는 잠을 잘 수 없었고, 밤새 에어컨을 켜두는 날도 많았다. 2주가 지난 지금,… 더 보기 »가을이 전하는
급하게 낸 여름 휴가가 끝나고 있다. 몇 편의 소설 책을 쉬엄쉬엄 읽었고, 애니메이션 루팡 3세의 새로운 작품 2~3개와 밴드오브 브라더스를 몰아서 봤다. 그리고, 몇 년… 더 보기 »라스트 오브 어스. 리마스터드 (Last of us. Remaste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