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매기·산화·수치·아버지·신랑 : 다자이 오사무 단편집
다자이 오사무는 ‘인간 실격’ 이후 틈날 때마다 찾아 읽는 작가입니다. 제가 어렸을 때는 자살을 많이 시도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묘한 호감을 가졌었지만, 다자이 오사무는 그 누구보다도… 더 보기 »갈매기·산화·수치·아버지·신랑 : 다자이 오사무 단편집
인터넷 서비스 전문가. 전자상거래와 마케팅, 디지털 컨텐츠, 앱스토어, 모바일 게임에 20년 간의 경력이 있습니다. 최근에 노동조합 전임자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삶에는 후회가 없게, 죽음에는 두려움이 없게. 세번째의 암과 싸우는 cancer survivor입니다.
다자이 오사무는 ‘인간 실격’ 이후 틈날 때마다 찾아 읽는 작가입니다. 제가 어렸을 때는 자살을 많이 시도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묘한 호감을 가졌었지만, 다자이 오사무는 그 누구보다도… 더 보기 »갈매기·산화·수치·아버지·신랑 : 다자이 오사무 단편집
이 책을 쓴 발레리 드라마르는 동물행동 전문 수의사입니다. 프랑스에서 동물행동만 진료하는 동물병원을 앞장서 열었고 15년 넘게 고양이의 행동장애를 치료하고 있어요. 그래서 고양이가 무슨 말을 하는지… 더 보기 »고양이 집사 자격 시험
그냥 만화책으로 봐도 재미있습니다. 집에 알러지 있는 사람이 두명이나 있어 고양이를 키우진 못하지만 고양이는 정말 매력적인 동물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알게됐습니다. 그간 SNS에서 즐겁게 봤던… 더 보기 »고양이는 처음이라 : 고양이를 제대로 이해하는 법
헤밍웨이는 좋아하는 작가 중의 하나인데, 도서관에서 이 책을 발견하고는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헤밍웨이가 요리책을 쓴 적이 있나?’하는 궁금증으로 열어봤다가 이내 그의 문학 세계에 등장하는 요리와 술을… 더 보기 »헤밍웨이의 요리책
인터넷 서핑을 하던 중 아래 편집컷을 보고 바로 화양연화를 틀었습니다. 이런 씬은 화양연화의 어둡고 슬픈 사랑에 전혀 어울리지 않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장면이 두 사람의… 더 보기 »화양연화를 다시 봤습니다. (10/10)
2010년 11월 인터뷰이니 10년이 지났다. 와닿는게 많아 슬프고 그 마음의 일부는 이해할 수 있어 옮겨둔다. 원문: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10/11/21/2010112101107.html [최보식이 만난 사람] 정신분열증… 11년 만에 시집을 낸… 더 보기 »[옮겨두기] 최승자 시인의 인터뷰
가디언에서 재밌는 기사를 하나 발견했다. 100 ways to slightly improve your life without really trying 아주 간단한 영어라 크롬의 번역 기능만으로도 쉽게 접할 수 있는데,… 더 보기 »간단하게 삶을 약간 개선하는 100가지 방법
요즘 산책을 할 때는 음악 대신 오디오북을 듣는다. 명상에 관한 책이다. 쿤달리니, 차크라, 경혈, 우주, 햇빛 같은 단어들이 자주 등장하는데 그중 그래도 선명하게 이미지로 그려낼… 더 보기 »배부른 사자처럼
서래마을의 프랑스식 디저트 전문점 오뗄두스의 정홍연 셰프가 소개하는 구움과자 레시피입니다. 오뗄두스(프랑스어로 달콤한 호텔)에 가보지는 못했지만 책에 소개된 디저트들은 구미를 당기고 레시피에 소개된 사전 느낌의 사진과… 더 보기 »오뗄두스의 클래식 구움과자
세번째의 암 수술을 마치고 두달이 지났다. 2기A의 위암을 제거하고, 남아있던 위를 모두 절제하는 수술이었다. 아직도 먹는 일은 버겁다. 위가 없으니 당연한 일이지만 소화하는 게 쉽지… 더 보기 »두달 후
오후 산책을 나갔다가 어지러움을 느껴 벤치에 앉아 눈을 감았다. 심장이 두근거리고 눈 앞이 뿌옇게 어두워졌다. 잠시 숨을 고르면서 가라앉기를 바랬다. 왜 이렇게 함들까? 겨우 몇십미터… 더 보기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참으로 진지한 문제는 오직 하나뿐이다. 그것은 바로 자살이다. 인생이 살 가치가 있느냐 없느냐를 판단하는 것이야말로 철학의 근본 문제에 답하는 것이다. -니체. 시지프스의 신화 위를 모두… 더 보기 »마음의 평화를 구하다
어머니와 아이들, 다같이 호수공원으로 산책을 나갔다.민준이와 예준이가 장난 끝에 싸웠다. 입원 안내 문자를 받고 다들 마음이 급해졌다. 네시간 남았다.좀 이르지만 점심을 먹기로 했다갠지스라는 인도음식점을 찾았으나… 더 보기 »입원 전 날 (11/7)
식은 땀이 나면서 눈이 확 떠지는 그런 악몽은 아니지만, 다양한 종류의 어둡고 답답한 꿈을 거의 매일 꾼다. 가도 가도 내가원하는 길이 나오지 않는다거나, 사방이 뺵빽한… 더 보기 »semi nightmare
추천합니다. 세간에 화제가 되고 있는 오징어 게임을 보고 몇자 적습니다. 가장 큰 장점은 군더더기가 전혀 없다는 점입니다. 인물, 갈등, 세트, 대사, 줄거리, 카메라워크, 그리고 제목까지… 더 보기 »오징어 게임 (10/10)
검사를 위해 아침을 거르고 오전 11시 30분부터 PET-CT 검사를 받았다. PET-CT는 대사 변화와 기능을 영상화할 수 있는 PET 검사와 구조적 이상을 영상화하는 CT 영상을 동시에… 더 보기 »PET-CT 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