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후화 (Curse of the Golden Flower) (10/10)

황후화 (Curse of the Golden Flower) (10/10)

http://www.imdb.com/title/tt0473444/ 

황후화 (Curse of the Golden Flower) (10/10)

태자와 계모가 통정하고 있고, 태자의 연인은 생모의 이복 동생이더라.

마치 한국 드라마의 한 장면을 보는 듯 지독하게 상투적인 플롯이지만 유려하고 인상적인 영상미 덕에 지루하지 않다.
장예모의 색은 화려하다. 효과적으로 화려하다.
색과 구도가 단순한 아름다움을 뛰어넘어 내러티브의 흐름에 따라 동조되고 있으며 그런 일체감이 작품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황금색 손수건, 노랑색 국화에 흘러내리는 붉은 피, 흑색 복면의 무사와 진홍색 복면의 무사, 은색 갑옷과 금색 갑옷.
이 강렬한 보색 대비를 세련미로 바꿀 줄 아는 능력. 장예모의 능력이기도 하고 축복이기도 하다.

Similar Posts

  • 공각기동대 Ghost In The Shell : Innocence (9/10)

    http://www.imdb.com/title/tt0347246/ 우리들의 신들도 우리들의 희망도,결국 단순히 과학적인 존재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면,우리들의 사랑 역시 과학적이지 말라는 이유가 있을까요.-릴라당 “미래의 이브 공각기동대는인간의 의식과 영혼은 과연 실존하는가에 대한 존재론적 회의를 바탕으로그것이 자아와 타자, 그리고 세계를 인식하는 데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가의 인식론에 대한 철학적인 논제를 끊임없이 제기합니다.또한 고스트(공각기동대에서 인간의 영혼을 지칭하는)는 전뇌(고스트를 담을 수 있는 틀) 또는 네트웍의 매트릭스를…

  • 레전드 오브 조로 (The Legend of Zorro) (4/10)

    related imdb : http://www.imdb.com/title/tt0386140/Zorro is too old to play with “sword and horse” and he is not fast any more.So does the movie. 관련된 글: 매트릭스 레볼루션 (10./10) 올드 보이 (9/10) I.Robot (3/10) 반 헬싱 (6/10) Man on fire (9/10) 레지던트 이블 2 (7/10) 엘프 (6/10) 콘스탄틴 (6/10)

  • 퀀텀 오브 솔러스 (8/10)

    http://www.imdb.com/title/tt0830515 로저무어는 폭력적이어서 싫다지만 난 이 새로운 007의 생생함이 너무 맘에 든다.다니엘 크레이그는 바람둥이에 농담꾼인 007의 이미지(이것도 물론 나쁘진 않다!)를 신경질적이고 사나운 이리같이 변신시켰는데 내 생각에 그것은 아주 적절한 변화이다.전작 카지노 로얄에 이어  이전에 없던 007이기 때문이다.특히나 도입부의 추격 시퀀스에서 낯 익은 느낌을 받았다면 그것이 제이슨 본의 이미지라는 것을 잘 알 것이다.제이슨 본, 그 진짜 첩보원.자동차가…

  • 무간도 (10/10)

    관련 영화 : http://www.imdb.com/title/tt0338564/ 무간도.오래간만에 접하는 홍콩영화. 드라마의 짜임새와 주요 씬들의 구도, 조명, 음악이 거의 완벽합니다. 빈틈 없는 서사구조, 적절하게 완급이 조절되는 갈등과 긴장, 그로 인한 엄청난 흡입력과 몰입, 거기에 아직도 창창하게 빛을 발하는 두명의 스타. 좋은 작품입니다. 관련된 글: 묵공 (Battle of Wits) (9/10) 2016 내가 뽑은 최고의 영화, My best movies in 2016…

  • Sword of the Stranger (4/10)

    Sword of the Strangerhttp://www.imdb.com/title/tt1121794 20자평 : 많이 싱거운 불로불사의 비밀 관련된 글: 무간도 (10/10) 선생 김봉두 (8/10) 매트릭스 리로디드 (10/10) 웰컴투 동막골 (7/10) 그림형제: 마르바덴 숲의 전설(The Brothers Grimm) (5/10) 킹콩 (KingKong) (10/10) 그놈이다 (7/10) 더 포리너 (7/10)

  • 와일드씽 (6/10)

    몇몇 장면에서는 분명 웃음이 터졌다. 그런데 그 웃음들 사이의 간격이 너무 길었다. 전반적으로 느슨하고, 솔직히 지루한 순간들이 더 많았다. 영화는 우리의 삶에 3번의 기회는 너무 적다고, 수십 번쯤은 있어야 하지 않냐고 말한다. 듣기 좋은 말이다. 그런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 자본의 세습은 이미 학습의 세습과 차별로 이어지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 번의 기회를 갖는 것조차 쉽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