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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헬싱 (6/10)

과장의 미학을 가진 영화.

드라큘라와 웨어울프, 프랑켄슈타인에 지킬박사, 그리고 추측컨대 프리메이슨.
벼랑길 끝을 달리는 마차. 얼음성에서의 공중 줄타기 등등.
만화와 같은 장면을 최대한 과장하여 보여줌으로써
마치 ‘이것은 실제가 아닙니다’라고 고백하는 듯 하여
오히려 그 이질감과 어색함을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killing time 용으로는 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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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헬싱 (6/10)”의 4개의 댓글

  1. 오 나한텐 정말 killing time 용도 안됐어요.
    인내하며 본 내 느낌!
    와! 돈 들여서 이렇케도 만드는 구나 ㅠㅠ
    어차피 빈약한 공상을 벌충하기 위함이라면
    여러 공포영화속에서 한번은 다 봤음직한 캐릭터들을
    좀 야무지게 패러디하든지,,
    눈요기거리를 더 풍성하게 집어넣든지,,
    탁! 무릎치며 감탄할 만큼 기발함의 요소들 순간 순간 배치하든지..
    관람할 수 있는 하드웨어적 요소도 제대로 되지 않았지만
    (작은 모니터에, 뚝뚝 끊어지는 cd)
    그래서 제가 좀 혹평을 하는진 몰라도
    난 좀 너무하다~ 그랬어요.
    해리포터 3편을 다시 한번 보며 상한 맘 달랠 정도로요.

  2. 웃기던걸요. 뱀파이어들 하늘하늘한 옷을 입고 호호호호~ 웃으면서 옆으로 날아다니는 모습이 감독이 천녀유혼을 감동깊게 보았다고 확신되던걸요. ㅎㅎ 물론 왕조현 백만분의 일도 안예뻤지만 -_-;
    그나저나 휴잭맨은 맨날 기억상실증에 걸린 주인공인건지… 취향인가;;

  3. /주영쓰 : 주영쓰의 센스도 보통 아니군. 그 영화를 보며 천녀유혼을 떠올리다니.
    근데 드라큘라의 그 희고 부드러울 것 같은 날개가 좀 섹시하지 않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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