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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의 자생?

트위터가 1조원의 가치를 거부하고 독립의 길을 택한 것은 의아한 결정이다.


아래 그래프에서 보듯 이미 트위터는 서비스가 아니라 플랫폼의 성격이 더욱 강하다.
사용자의 20%만이 twittr.com을 이용하는 상황에서 ‘광고’를 수익모델로 가져가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돈을 벌 수 있는 (아마 유일한) 방법은 ‘트래픽에 따른 사용료’를 받는 것이다.
자, 다시 한번 생각해보자.
만일 트위터가 플랫폼이기를 거부한다면, 즉 모바일 연동이나 3rd party app들의 지원을 포기한다면 그것은 더이상 트위터가 아니다. 필연적으로 트위터가 플랫폼화 될 수 밖에 없다면, 그 서비스의 개선/확장 역시 플랫폼 차원에서 검토되고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지구상에서 인터넷 플랫폼 사업을 가장 잘 할 수 있는 회사는 어디인가? 그곳에 가서 더 좋은 서비스를 만들어 더 큰 시너지를 내고 더 성장하면 된다.
툭하면 트위터가 던져주는 아래의 트위터 장애 메세지가 내게는 이렇게 들린다.
‘곧 인수되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터이니 조금만 더 참아주세요.’라고.

관련 기사 : 자력으로 성장하기를 선택한 트위터. 마땅한 수익모델도 없이 어떻게?

관련 글  금주의 짧은 소식 2011-09-12

“트위터의 자생?”의 2개의 댓글

  1. 핑백: 오선지위의 딱정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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