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을 하루 앞두고 ‘아, 개학’을 연발하는 아이들에게 투움바 파스타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는 용인으로 이사 온 이후에는 한번도 가지 않았으니 그 맛을 기억할 지는 모르겠네요.
투움바 파스타는 새우와 쪽파를 많이 넣는 것이 포인트, 고추가루는 색을 내는 용도로 쓰고 매운 맛은 페페론치노를 가감하세요. 사실 생크림과 우유를 넣는 한국식 크림 파스타라 계란 노른자와 관찰레를 쓰는 까르보나라와는 많이 다릅니다.
재료 (2인분)
- 페투치네면 160g (링귀네 같은 면도 괜찮아요)
- 새우 10마리 (냉동 새우는 흐르는 물에 해동합니다)
- 양송이 버섯 3~4개 (편으로 썹니다)
- 베이컨 2 ~ 4 줄 (적당한 크기로 썹니다)
- 양파 1/2개 (편으로 썹니다)
- 마늘 5개 (편으로 썹니다)
- 쪽파 6줄기 (잘게 썹니다)
- 생크림 300ml + 우유 100ml (느끼함을 덜하고 싶다면 우유 비중을 늘려주되 절반 이상은 넘지 않게 해주세요)
- 올리브유, 소금, 후추
- 양조 간장
- 고추가루
- 맛술 (혹은 화이트 와인)
- 다진 마늘
- 파르마지아노 레지아노 치즈
새우 밑간
- 보울에 새우를 담고 소금과 후추로 밑간을 합니다.
- 고추가루 1TS, 맛술 1TS, 다진 마늘 1 ts를 넣고 섞어 둡니다.
크림 소스
- 생크림 300ml에 쪽파 4줄기를 썰어 넣습니다
- 소금 1/2 ts, 양조 간장 1 TS, 맛술 1 TS 를 섞어 반나절 정도 재워 둡니다.
조리
- 물 2리터에 소금 20g을 넣고 물을 끓여 면을 삶습니다. 자세한 방법은 알리오 올리오를 더 잘 만드는 방법를 참고하세요.
- 중약불에 올리브유를 넉넉하게 두르고 편마늘을 볶습니다.
- 마늘이 투명해지면 페레론치노 2개를 부숴 넣고 양파를 넣습니다.
- 양파가 투명해지면 새우와 베이컨을 넣습니다 (베이컨은 따로 볶아 기름을 제거하는 것이 맛과 건강에는 더 좋아요)
- 새우와 양파가 익어가면 양송이 버섯을 넣습니다.
- 강불에 크림 소스를 붓고 졸이다가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농도를 맞춥니다.
- 적당한 농도를 맞추기 위해 면수나 크림을 이용하고, 모자라는 간은 소금으로 잡아 줍니다.
- 파르마지아노 레지아노 치즈를 4스푼 정도 갈아 넣습니다.
- 알단테보다 2분 덜 삶은 면을 소스에 집어 넣고 더 익힙니다.
- 접시에 담아 플레이팅하고 후추와 치즈를 더 뿌려 맛있게 먹습니다.
인터넷 서비스 전문가.
전자상거래와 마케팅, 디지털 컨텐츠, 앱스토어, 모바일 게임에 20년 간의 경력이 있습니다. 최근에 노동조합 전임자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삶에는 후회가 없게, 죽음에는 두려움이 없게. 세번째의 암과 싸우는 cancer survivor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