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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 꽃 배달 회사의 인공지능? 스팸 시스템

처음에 이런 덧글이 달렸을 때는 이게 스팸인지 아닌지 아리송했습니다.


그러나 두번째로부터 날아온 몬트리올 꽃배달 회사의 덧글이 달렸을 때는 스팸임을 완전히 확신할 수 있었지요.

놀라운 것은 이 스팸은 꽤나 지능적이라는 것입니다.

  1. 스팸 대상이 되는 블로그의 언어 코드를 따라간다.
  2. 블로그에 흔히 남기는 덧글을 사용한다.
  3. 스팸 덧글의 내용이 매번 바뀐다! 맞춤법과 띄어쓰기까지 맞춰서!
  4. 매일 오지는 않는다.

이런 것으로 봐서 적어도 이 스팸 솔루션은 아래처럼 기획되어 만들어져야 하지 않겠습니까?
테크노라티나 피드버너의 rss를 뒤져서 스팸을 뿌릴 블로그의 리스트를 정리하고, 그들의 언어코드를 파악하고, 그 언어 코드에 맞는 (적어도 2종 이상의) 짧지만 유의미한 덧글을 입력(혹은 추출)하여 스케쥴링하여 스패밍한다.
이정도면 거의 SI 수준의 솔루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 블로그에 워낙 덧글이 적기 때문에 눈에 띄었지, 일반적인 블로그에서라면 그냥 스쳐 지날 수도 정밀한 스팸일 것입니다.
저라면 이 솔루션에 이런 기능을 더 추가할 것 같습니다.
favicon을 추가하여 더욱 더 인성을 부여한다. 또 URL은 회사로 연결하더라도 덧글자의 이름은 사람처럼 바꾼다. 가장 최근의 덧글이 자신의 스팸일 경우 추가 덧글을 입력하지 않는다. 자신이 입력한 덧글에 반응하는 url 없는 스팸을 하나 더 추가한다. 스팸 덧글의 특성을 분류하고 어떤 류(칭찬, 호기심, 의문 등등)의 덧글에 클릭이 많은 지 수집/분석한다. 지속적으로 클릭율을 개선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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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 꽃 배달 회사의 인공지능? 스팸 시스템”의 2개의 댓글

  1. 제 블로그에도 montreal florist 라는 이름으로 덧글이 달려 있었는데..
    내용을 볼 때 스팸으로 의심하기 힘들었습니다..
    제가 Loire 지역 고성들을 방문하기 위해 몇몇 성의 정보와 웹싸이트를 올려 놓았는데..
    그 글에 [성 마다 웹사이트가 잘 구비되어 있군여] 라는 덧글을 단 것으로 봐서..
    인공지능 스팸이 아니라.. 알바가 아닐까 추정해 봅니다..

  2. 핑백: Ens, New St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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