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내) '정치'에 관한 완벽한 정의

페트릭 렌시오니 지음, 이종민 옮김/다산북스

내가 기억하는 한 회사 내 정치에 관해서 이보다 완벽한 표현은 본 적이 없다. 탁월한 조직이 빠지기 쉬운 5가지 함정이라는 책을 보면 회사 내 정치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정치란 해야 할 말과 행동을 선택할 때 자기가 실제로 생각하고 있는 바에 따르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에 따르는 것을 말한다.

회사 내에 존재하는 정치란 인간 관계에 대한 설명이 결코 아니다. 상사와 동료 사이의 갈등 따위에 대한 것이 아니란 뜻이다.
회사 내 정치는 곧 어떻게 성과를 낼 것인가에 대한 개개인의 고민과 철학, 그것이 바깥으로 얼마나 드러나느냐에 대한 것이다.
무엇을 할 것인가의 미션, 어떤 모습이 될 것인가의 비전, 미션과 비전의 설정 방향인 전략, 그리고 전략의 현실적인 과제인 목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실행과제.
팀장이, 부장이, 이사가, 상무가, 사장이 시키는 일이 늘 옳지는 않다.
그 사람들이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를 기준으로 삼지 말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따르라.
그러면 당신은 바로 앞의 정치에는 실패할 지 몰라도 당신의 삶에서는 성공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