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회사가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50가지 비밀 신시야 샤피로 지음, 공혜진 옮김/서돌 |
이 책은 리더쉽과 코칭, 팀웍과 성과라는 유사한 주제를 다루는 많은 서적들과 그 톤이 매우 다르다. 나쁘게 말하면 보수적이고 구시대적이며 좋게 말하면 그래도 현실적이고 인간적이라고 평할 수 있다.
- 회사가 대외 홍보용으로 내세우는 가치규범을 믿지 마라 : 이 책에 의하면 여전히 회사는 이런 사람을 좋아한다. 가족보다는 일을 먼저 생각하고 늘 늦게까지 일하는 사람.
- 병가나 육아휴직은 ‘보호’되는 권리가 아니다 : 이 이야기는 새삼스럽지 않다. 휴가를 제대로 못 쓰는 회사도 얼마나 많던가.
- 인사고과는 업무 실적과 관계없다 : 이쯤되면 ‘역시’ 하는 감탄사가 나오지 않을까?
저자의 말대로 정말로 모든 회사가 이 관점으로만 접근하지는 않겠지만, 책을 넘기는 내내 불편하지만 긍정하게 되는 부분이 많다.
직장에서는 일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마지막 코칭 관련 부분 빼고는 전 정말 재미 없게 읽었습니다.
네. 사실은 그럴 수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