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설
겨울의 끝자락이라고 보기엔 시간이 너무 많이 흘렀다.
3월 둘째날, 봄의 첫머리에 내린 이 눈은 영화의 한 장면 같다.
압축하고 압축하여 중복되는 씬들을 정리하면, 60년 인간의 삶은 두시간짜리 영화처럼 단순 명료해지지 않을까?
출근 길 버스에서 내려다 본 춘설은, 그렇게 뚜렷했다.
겨울의 끝자락이라고 보기엔 시간이 너무 많이 흘렀다.
3월 둘째날, 봄의 첫머리에 내린 이 눈은 영화의 한 장면 같다.
압축하고 압축하여 중복되는 씬들을 정리하면, 60년 인간의 삶은 두시간짜리 영화처럼 단순 명료해지지 않을까?
출근 길 버스에서 내려다 본 춘설은, 그렇게 뚜렷했다.
좀 난감한 회의를 마치고스트레스를 풀듯이메신저의 몇사람을Friend -> LongTimeNoSee로강등시켰다. 그런데,강등 당한건 내가 아닐까?갈수록 친구는 줄어들고, 오랫동안 보지 못한 사람들만 늘어난다.ps.1. capture 프로그램인 Snag-IT은 버전이 올라갈 수록 쓰기 쉬워지고, 기능이 좋아진다. 이런 프로그램이 흔치 않은데…ps.2. 사람도 이렇게 되야 한다. 오래될 수록 대하기 쉬워지고, 인연이 좋아지는. 관련된 글: 소설. 키친. 요시모토 바나나 주5일 근무 시작~ 호암 미술관 가다….
한 2-3일 지나면 앱 업데이트가 수십개씩 쌓인다. 10여년 전만 해도 소프트웨어 정식 업데이트가 나오기도 전에 베타버전이라도 써보기 위해 갖은 노력을 했던 기억이 있다.그런데 스마트폰 앱은 특별히 나아진 게 없는데도 수시로 업데이트가 생겨 사용자를 피곤하게 만든다. 자칫 무시무시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하기도 하고. 관련된 글: 송소고택 MBA의 투자가치 국립 중앙 박물관, 가볼 만하다! 윈도우 10 엣지 브라우저…
2007년 4월 100불짜리 수표를 받긴 했지만, 내가 애드센스를 건 가장 큰 이유는 구글의 광고 시스템을 경험하기 위해서였다.그 이후로 지금까지 다시 50불 정도의 광고비가 쌓였지만 그것으로 족하다.화면의 좌측에 자리잡은 불여우 추천배너와 포스트의 하단에 따라다니던 (전혀 연관성 없는) 텍스트 광고의 스크립트를 오늘 모두 제거했다.이제 다른 광고 시스템을 태워볼까? 관련된 글: 구글 수표 도착 관심기반 광고 – 구글…
하츠 아키코는 이름을 기억하는 몇 안되는 일본 만화 작가 중의 한명입니다.얼마 전에 읽었던 작품은 ‘세상이 가르쳐 준 비밀‘이었습니다.‘물건도 백년이 넘으면 마음을 갖고 사람을 현혹한다’는 주제로 골동품과 사람이 얽히고 섥힌 이야기들이었지요.(이 비슷한 주제로 드라마를 한편 썼던 적이 있습니다. 극한의 외로움이 사람과 사물을 소통시킨다는 다소 어거지의…)오늘 펼쳐든 작품은 단편 걸작선 중의 하나입니다.단편은 더욱 대단하군요. 정교한 짜임새와 급박한 감정의 흐름.4권…
어쩌다 보니 근처에 있는 시립 도서관을 거의 매주 오게 됐다. 아이들 책을 빌리고 반납하기 위해서였는데 온 김에 내가 읽을 책도 한권씩 빌리곤 한다. 그 경험을 통해 공공 도서관에서 빌리기 좋은 책을 정리해 둔다. 실용 서적 처음엔 요리나 타로 같은 실용 서적을 빌렸는데, 그건 내가 실용 서적을 구입하는 데 인색하기 때문이다. 한번 보고 나면 가치가 확 줄어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