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바다에 다녀왔습니다.
일단 고속도로를 타보지 라고 시작했는데 동쪽 끝까지 갔습니다.
사실 뭐 만만한게 동해바다이긴 합니다.
🙂
사진기며 먹을거리며 옷이며 아무 것도 준비되지 않아 오히려 홀가분했습니다.
맥주 거품 같은 진한 포말에 갈증을 느꼈습니다.
아직도 가을 바다에 들어가서 노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뜨거운 피가 흐르는 사라들입니다.
여전히 밤 바닷가에서는 폭죽이 터집니다.
여전히 먼 바다를 내다보며 뭔가를 속삭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가는 길은 비가 와서 힘들었습니다만, 오는 길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가을 바다에 다녀왔습니다.
인터넷 서비스 전문가.
전자상거래와 마케팅, 디지털 컨텐츠, 앱스토어, 모바일 게임에 20년 간의 경력이 있습니다. 최근에 노동조합 전임자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삶에는 후회가 없게, 죽음에는 두려움이 없게. 세번째의 암과 싸우는 cancer survivor입니다.
"위드 훔" 이 빠져 있군요.. 가을바다를 혼자 가지는 절대 않았을 것이고~! '위드 훔?'
/제이맨 : 블로그에 사생활 노출하지 않습니다만, 알려드리지요. 그녀. -_-V
여전히…나두 바다가 그리워
부러워요!!!!! 정말 인간답게 사는거같단 말야
/qnee : 오랜간만이야, 김군 연애하느라고 채팅할 틈도 없네~ 아주우~ 🙂
요다옵! 연애하느라 나한테 말도 안걸어주고 그랬던거야? 아주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