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특근을 나왔다가 저녁을 ‘재키의 주방’에서 먹었습니다.
http://www.jkkorea.co.kr/
코엑스몰 입구 베니건스 맞은 편에 있습니다.
재키의 이름을 걸고 국수와 딤섬 등을 주 요리로 하는 프랜차이즈 음식점입니다. 일본에서 시작해서 한국으로 건너왔고, 지금은 코엑스몰과 명동 두군데에 오픈된 듯 하군요.
일단 느낌은 깨끗합니다.
음식은 전반적으로 정갈하고 신선합니다.
다만, 가격이 품질에 비해서는 약간 과하다 싶고요.
쇼마이. 3,900원. 하나에 1300원 꼴이므로 매우 비싼데 맛있습니다. 이정도 맛이라면 한번쯤은 먹어줄 수 있습니다.
새우와 부추. 3,900원. 이건 별로. 신선하긴 한데, 익숙한 맛입니다.
해물야채탕면. 8,000원. 아, 담백하다 못해 밋밋한 맛이라고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같이 나온 붉은 소스를 몽땅 처넣어도 여전히 별 맛이 없습니다.
게다가 면발까지 매우 평범~
모듬바베큐탕면. 9,500원. 매우 비쌉니다만, 바베큐를 빼고 나면 해물탕면과 동일한 맛.
블랙빈 볶음면. 8,500원. 그나마 이걸 시킨 사람이 있어서 다행. 탕면류보다는 볶음면쪽이 맛있는 듯 합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밥류를 먹어봐야 겠어요.
인터넷 서비스 전문가.
전자상거래와 마케팅, 디지털 컨텐츠, 앱스토어, 모바일 게임에 20년 간의 경력이 있습니다. 최근에 노동조합 전임자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삶에는 후회가 없게, 죽음에는 두려움이 없게. 세번째의 암과 싸우는 cancer survivor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