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와 함께 읽는 세상에서 가장 쉬운 불교 이야기’라는 부제가 붙어있어 입문을 위한 학습을 위해 읽기 시작했습니다.
마음이 심히 괴롭던 때에 (지금도 평화로운 것은 아니지만) 명상, 요가, 종교 등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종교는 역시 천주교나 불교 정도일텐데, 인과의 연과 사성제, 팔정도를 통해 스스로를 구원하는 원리를 가진 불교가 좀더 제게 맞는다고 생각했습니다. “네 성향이라면 불교가 좀더 안 맞겠나” 천주교 영세를 받은 S형님의 조언도 한몫했고요.
저자인 변택주는 ‘법정’스님으로부터 계를 받았았습니다. ‘벼린다’ 같은 낯선 우리 말을 잘 활용하는 것을 보고 자극이 되기도 했습니다.
불교 신자(이런 개념도 모호하지만)가 되겠다는 것은 아니지만, 불교는 자신을 되돌아보고 마음의 평화를 구하기에는 적절한 가이드입니다.
- 모든 인간은 부처가 될 수 있고 불성을 가지고 있다.
- 모든 일은 원인이 있고 결과가 있지만 이를 알 수는 없다.
- 고, 집, 멸, 도의 사성제와 연기
- 정견, 정사유, 정사, 정어, 정언, 정업, 정명, 정정진, 정근, 정념, 정정의 실천 덕목
- 집이 불타고 있는데 나올 생각을 하지 않는다는 화엄경의 가르침
불교에 관심이 생기셨다면 추천합니다.
인터넷 서비스 전문가.
전자상거래와 마케팅, 디지털 컨텐츠, 앱스토어, 모바일 게임에 20년 간의 경력이 있습니다. 최근에 노동조합 전임자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삶에는 후회가 없게, 죽음에는 두려움이 없게. 세번째의 암과 싸우는 cancer survivor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