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긴 여자를 애타게 기다리는 먹성 좋은 우리 ‘백후배’ 왈,
후회가 꿈을 대신하는 순간, 늙기 시작하는 것이랍니다. (이 말을 본 조선배는 꿈도 후회도 없는 자기는 시체냐고 딴지를… -_-;)
체 게바라는 ‘인간은 꿈의 세계에서 내려온다’고 했습니다.
좋은 꿈으로 2004년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인터넷 서비스 전문가.
전자상거래와 마케팅, 디지털 컨텐츠, 앱스토어, 모바일 게임에 20년 간의 경력이 있습니다. 최근에 노동조합 전임자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삶에는 후회가 없게, 죽음에는 두려움이 없게. 세번째의 암과 싸우는 cancer survivor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후회가 꿈을 대신하는 순간, 늙기 시작하는 것이랍니다”
이 글귀를 접하고보니 예전에 읽었었던 싯구(“동시”인지, “시”인지 구분이 애매모호한)가 떠오르는군요.
“동시”인지 “시”인지의 구분이 애매할 뿐만 아니라, “시”인지 “동화”인지도 구분이 애매모호한 글이었던지라..
아무튼, 내용은 이러합니다.
젊은이와 노인이 커다란 짐보따리 2개씩을 메고 산등성이를 오르는데, 서로 크기가 큰 짐보따리가 틀린지라 무언고 했더니…
젊은이가 짊어진 보따리중 큰쪽엔 “꿈”이 다른 한쪽엔 “추억”이 들어있었고,
노인이 짊어진 보따리중 큰쪽엔 “추억”이 다른 한쪽엔 “꿈”이 들어있었더라는 내용이지요.
사실, 그냥 흘겨보았던 내용인데, 요즘들어 부쩍 그 글이 생각나는건, 자꾸만 “추억”이 담겨있는 보따리가 커지는 까닭인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런 구구절절한 내용이
“후회가 꿈을 대신하는 순간, 늙기 시작하는 것이랍니다”
라는 글귀 하나로 대신되는게 참 그럴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