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건강해져서 다시 파리로 돌아갈 수 있다면 이 그림은 아마 제 대표작이 될 거에요. -빈센트 반 고흐, 어머니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고흐는 죽기 1년 전인 1889년 ~ 1890년 사이 정신 병원에 입원해있었지만, 그 기간 약 150점의 유화를 그렸고 많은 대표작들이 탄생했다.
이 작품은 1889년 일흔번째 생일을 맞은 어머니에게 보내는 선물이었는데 1998년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한화로 750억원에 팔렸다.
그림에 덧붙인 그의 편지가 인상 깊어 옮긴다.
“자화상을 보냅니다. 파라, 런던도 가 보고 웬만한 큰 도시에서 오래 살았는데도 여전히 저는 준더르트(반 고흐의 고향) 농부처럼 보입니다. 느끼고 생각하는 것도 농부처럼 하는 듯 해요. 세상에 정말 필요한 사람은 농부 뿐인 것 같아요. 책이나 그림은 그들이 쉴 때나 필요하니까 저는 확실히 그들보다 못합니다. 그래도 저한테는 캔버스가 밭이에요”
인터넷 서비스 전문가.
전자상거래와 마케팅, 디지털 컨텐츠, 앱스토어, 모바일 게임에 20년 간의 경력이 있습니다. 최근에 노동조합 전임자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삶에는 후회가 없게, 죽음에는 두려움이 없게. 세번째의 암과 싸우는 cancer survivor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