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즈의 역사와 연주자
레그타임(1890년대 말)
재즈가 미국에서 시작되었고 그 시초가 레그타임이라는 사실에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동의 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설적인 피아노 연주로 유명한 스코트 조폴린은 당대에 가장 인기있는 작곡가이자 연주가였으며 만약 당신이 그 당시 녹음한 음반을 갖고 있다면 조플린이 얼마나 많은 넘버 1 히트곡을 발표했는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레그타임이 화려하게 인기를 모으기 시작하자 이들 작곡가들은 피아노롤 속에 그들의 작품을 새겨넣게 되었고 이로인해 수많은 사람들에게 보급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세기의 전환, 그곳에서 레그타임이 탄생했던 것입니다.
뉴올리언지와 딕시랜드(1910년대)
초기 뉴올리언즈 밴드는 듣는이를 트럼펫과 트럼본 그리고 클라리넷 소리로 끌어들이는 것이 마치 고적대와 유사한 느낌을 줍니다. “뉴 올리언저 사운드”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로는 시드니 비셋, 젤리 롤 모튼, 키드 오리 등이 있는데 루이 암스트롱이라는 이름의 젊은 트럼펫 주자가 처음으로 활약한 곳이 바로 키드 오리 밴드에서 였습니다. 이 새로운 재즈는 주로 뉴 올리언즈에 있는 스트로빌… 음… 그러니까, 말하자면 “심야생활”과 관련된 장소에서 크게 인기를 끌었습니다. 1917년 시위원들이 스트로빌을 셰쇄하자 재즈 뮤지션들은 미국 전지역의 수많은 재즈 클럽으로 흩어져야만 했는데 이로인해 재즈는 전국적인 현상으로 확산될 준비를 갖추게 된 셈입니다. RCA 빅터는 1917년 오리지널 딕시랜드 재즈밴드의(Tiger Rag)를 발매함으로서 재즈를 최초로 녹음한 레이블로 기록되게 되었습니다.
시카고(1920년대)
뉴올리언즈의 가장 인기있던 연주자들은 대부분 미시시피를 거슬러 올라가 시카고로 이주했습니다. 킹 올리버와 루이 암스트롱은 그곳에서 새로운 밴드를 결성했는데 ‘블루스’가 처음으로 재즈의 일부로 편입된 것과 오늘날 재즈의 본질로 대표되는 색소폰이 인기를 끌게 된 것도 바로 이때부터 였습니다. 밴드 리더는 스타가 되었고 소위 ‘시카고 스타일’이라 불리운 이 음악은 독주 또는 재즈에서 말하는 코러스(연주자가 오리지널 멜로디의 변형시켜 즉흥 솔로를 연주할때)를 멜로디 보다 더욱 강조하게 됩니다. 빅스 바이더벡과 플레쳐 헨더슨은 이 스타일을 대표하는 또다른 위대한 연주자였습니다.
캔사스 시티(1930년대)
소위 ‘리프(Riff) 스타일’ 또는 콜 앤드 리스펀스(Call & Response)’라 불리우는 새로운 핫 사운드가 30년대 캔사스 시티를 뒤흔들어 놓았습니다. 이 사운드는 한 악절을 반복하여 연주했으며 독주자들이 연주할때는 ‘부르고, 대답하는’ 형태를 취했던 것입니다. 아울러 베이시 밴드의 성의 없는듯한 ‘레이드 백(Laid Back)’ 사운드는 바로 그들의 정밀성과 꼼꼼함을 알려주는 부분입니다.
찰리 크리스찬은 당시 재즈 밴드에 기타를 도입시킨 인물인데 베이시 밴드에서 연주하면서 기타의 테크닉과 하모니, 멜로디 등을 새로운 경지로 끌어 올렸으며 레스터 영과 헤리 ‘스위치’ 에대슨과 같은 출중한 솔리스트들이 대중에게 알려지게 된 것도 이 카운트 베이시 악단을 통해서였습니다.
스윙과 빅 밴드(1930년대)
재즈가 엄청난 상업적 성공을 거두게 된 것은 바로 스윙과 함께 하던 시기였습니다. 깊은 경제공황의 수렁에도 불구하고 모든 미국인들은 스윙에 흠뻑 취했으며 RCA 빅터는 수백곡의 히트 싱글을 녹음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재즈는 소위 두번째의 네번째 박자에 강세를 두는 ‘두박자’ 음악이었는데 스윙은 모든 네 박자에 강세를 두는 전형적인 ‘포비트 재즈(Four-Beat Jazz)’를 탄생시키게 됩니다. ‘스윙의 왕’ 베니 굿맨의 성공을 시발점으로 글렌 밀러, 아티 쇼, 헤리 제임스, 잭 티어가든, 듀크 엘리언, 찰리 바넷 등이 이 시대를 수놓게 되는데 이 시대는 동시에 콜맨 호킨스, 진 쿠르파, 베니 카터, 로이 엘드릿지와 같은 솔리스트들의 시대이기도 했습니다. 레코드의 인기도 크게 증가했는데 이는 전 미국에 빅 밴드 사운드를 방송했던 라디오 생방송에 힘입은 바가 컸으며 점차 열렬한 추종자들을 확보하기 시작합니다. 아울러 30년대 재즈는 기악음악이 지배적이었지만 가수 역시도 이들 밴드에 소속되어 있었는데 당시 빌리 할리데이는 아티 쇼 밴드에 소속되어 RCA 빅터와 녹음을 남겼으며 토미 도시는 이후 그 인기가 치솟게 되는 한 젊은 남성 보컬리스트와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였는데 그의 이름이 바로… 프랭크 시나트라입니다.
밥(1940년대)
40년대 초 많은 밴드 리더들과 연주자들은 군대에 입대하게 됩니다. 당시 아티 쇼는 미 해군 소속이었으며 글렌 밀러는 미공군 대위가 됩니다. 사실 2차 세계대전은 재즈를 전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는데 당시 스윙은 재즈의 제왕이었지만 아울러 뉴욕, 특히 할렘 52번가를 중심으로한 새로운 사운드가 점차 고개를 들기 시작합니다. … 바로 비밥이죠. 이 이름은 트럼펫 주자 디지 길레스피의 노래하는 스타일에서 유래했다는 것이 일반적인 정설입니다. 비밥은 음계에서 특정한 몇 음을 반음씩 내려서 연주하는 ‘블루노트’를 사용하는데 여기에 빠른 악절과 박자를 결합시켜 비밥의 독특한 사운드가 탄생하게 된 것입니다. 40년대 비밥의 즉흥연주 (우연히 만들어진 연주)는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는데 길레스피와 더불어 알토 색소폰 주자 찰리 파커, 피아니스트 텔로니오스 몽크, 드러머 케니 클락은 이 스타일을 창안해내는데 가장 중요한 인물들 입니다.
쿨(1950년대)
스테레오 그리고 12인치 LP 시대의 도래는 새로운 재즈 사운드를 몰고 왔는데 그것은 보다 차분하고 부드러운 것이었습니다. 그것은 릴렉스한 ‘쿨’ 스타일이라고 소개된 마일즈 데이비스의 트럼펫 연주였죠. RCA 빅터는 피아니스트 버드 파웰과 존 루이스, 찰스 밍거스 6중주단과 50년대 재즈의 고전들을 녹음했으며 테너 색소폰 주자 알 콘과 주트 심즈, 제리 멀리건, 데이브 브루벡은 이 스타일의 다른 대표주자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50년대 사운드를 다른 말로 ‘서해안 재즈(West-Coast Jazz)’라 부르는데 그 이유는 이 스타일을 연주하는 대부분의 연주자들이 헐리우드 스튜디오에서 활약했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이 시대는 절제되고 차가운 그리고 매우 서정적인 사운드의 피아니스트겸 작곡가 빌 에반스를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하드 밥과 보사 노바(1960년대)
60년대 재즈는 커다란 변화를 겪게 되는데 그 주된 이유는 록 음악의 대단한 인기와 엘비스, 처비 첵커, 그리고 비치 보이스 레코드의 선풍적인 히트때문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디트로이트, 필라델피아, 뉴욕을 중심으로 재즈 뮤지션의 신세대가 나타나게 되는데 이들은 재즈의 근원에 더욱 접근하였으며 연주상에 있어서 기교적인 완벽성을 추구하게 됩니다. 이 시기는 테너 섹소폰주자 소니 롤린스와 존 콜트레인, 트럼펫 주자 리 모건 그리고 드러머 맥스 로치와 같은 뮤지션들에 의해 주도되었는데 이들의 음악인 하드 밥은 다양한 리듬과 결합하여 다이나믹하고 격렬하여 정성된 스타일의 재즈를 탄생시킵니다. 아울러 같은 시기에 브라질 음악은 재즈로 부터 커다란 반향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이 보사노바는 위대한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에 의해 주도되었지만 이 물결의 중심에는 역시 섹소포니스트 스탄 게츠와 그 밖에 많은 60년대 재즈 뮤지션들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그들의 자유스럽고 편안한 즉흥연주는 이전에 결코 들을 수 없는 매력으로 가득차 있던 것입니다.
프리 재즈와 퓨전(1970년대)
재즈는 갑작스럽게 모든 문화에게 그 문을 열어 놓게 됩니다. 일본에서 부터 유럽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아프리카로 부터 인도에 이르기 까지 재즈는 오늘날의 ‘월드 뮤직(World Music)’이 되었던 것입니다. 아울러 70년대 뮤지션들에게 재즈는 너무도 엄격하고 고정된 것이었기에 그들은 새로운 연주방법을 찾기 시작했는데 오넷 콜맨, 롤란드 커크, 마일즈 데이비스 등에 의해 주도되어진 당시의 새로운 재즈는 어떠한 구조로 부터도 자유로왔던 것입니다. 즉 템포에 변화를 주기 시작했고 록으로 부터 빌려온 사운도와 리듬을 만들기 위해 새로운 전자 악기를 사용하게 됩니다. 이러한 재즈와 록의 ‘융합(Fusion)’은 70년대 중반의 재즈계를 지배했으며 블러드 스윗 & 티어즈나 시카고와 같은 밴드들은 대단한 상업적인 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동시에 존 맥러플린과 마하비쉬누 오케스트라, 헤비 핸콕, 그룹 웨더 리포트 등은 전자 사운드를 전면에 내걸고 이 퓨전 사운드를 대표하는 밴드로 활약하게 됩니다.
메인스트림(70년대와 80년대)
재즈의 역사에서 이 시기와 같이 여러 스타일이 한꺼번에 출연했던 적은 결코 없었습니다. 이 시기에 많은 재즈 뮤지션들은 여러 재즈 스타일을 습득했고 그들 음악에 이 모두를 포함시켰던 것입니다. 모든 스타일을 한데 묶고 특정 스타일을 고집하지 않는 것이 ’80년대의 스타일’이 된 것입니다. 아울러 맥코이 타이너, 칙 코리아, 키스 쟈렛 등 여러 뮤지션들이 전통적인 리듬 색션을 사용하여 재즈를 주류 또는 전통적인 방향으로 이끌었는데 이후 나타난 윈튼 마살리스는 듀크 엘링턴과 디지 길레스피와 같은 재즈의 거인들로 부터 자신의 음악을 끌어내어 젊은 뮤지션 중 이 흐름을 이끄는 인물로 등장하게 됩니다.
모던과 컨템퍼러리(1990년대)
90년대 재즈는 팝 음악으로 부터 영향받은 새로운 컨템포러리 크로스 오버 스타일을 우리에게 소개해 주고 있습니다. 이 음악은 즉흥적인 솔로의 중요성 보다는 멜로디에 대한 강조로 다시 돌아가고 있는데 이로 인해 스파이로 자이라, 케니 G, 퀸시 존스 등이 히트 챠트의 정상을 차지하기도 합니다. 한편 90년대 모던재즈 사운드는 새로운 방향에 대한 모색 만큼이나 전통적인 스타일에 대한 계승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아티스트로는 마커스 로버츠, 로이 하그로브, 그리고 조 라바노와 같은 인물을 꼽을 수 있습니다.
오늘날 재즈는 모든 음악으로 부터 그 방향을 모색해 왔고 클럽이나 콘서트 홀, 라디오, 음반 등을 통해 광범위한 그리고 진지한 팬들을 확보한 음악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앞으로 백년 후면 재즈는 역사상 그 어느때 보다도 활기차며, 흥미있는 음악으로 발전할 것 입니다.
■ 50년~60년대 모던재즈 명반
1. [Something Else]- Jullian Cannonball Adderly 58년 (Blue Note)
Cannonball Adderley(AltoSax.), Miles Davis(Trumpet), Hank Jones(Piano),
Sam Jones(Bass), Art Blakey(Drums)
재즈 연주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연주하는 곡이 ‘Autumn Leaves’일 것이다. 친숙한 선율에 명곡다운 기품이 흐르는 이 곡은 오랜 세월동안 다양한 구성으로 연주되어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그 중에서도 캐논볼 애덜리(Cannonball Adderly)의 58년도 앨범 [Something Else]에서의 연주는 최고의 명연으로 평가받고 있다. 마일스 데이비스(Miles Davis)의 트럼펫은 테마를 형성하며 특유의 뮤트와 날카롭고 섬세한 감각으로 감동적인 연주를 들려준다. 개성이 다른 연주자들의 응집력이 발휘되는 ‘Something Else’와 ‘Dancing In The Dark’에서는 최고의 라인업답게 마음껏 역량을 펼치고 있으며, 캐논볼 애덜리(Cannonball Adderly)의 알토 색소폰과 마일스의 트럼펫이 이루는 균형과 대칭의 미도 이 앨범의 중요한 특징이다. 캐논볼 애덜리의 리더작이지만, 음악적으로는 마일스 데이비스의 영향력이 깊게 깔려있으며, 행크 존스(Hank Jones)의 노련한 피아노 연주는 리듬라인과 혼(Horn)의 중심에서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싱싱한 연주라는 표현이 가장 적절한 명반이다.
2. [Blues-Ette] – Curtis Fuller 59년 (Savoy)
Curtis Fuller(Trombone), Benny Golson(Tenor Sax.), Tommy Flanagan(Piano),
Jimmy Garrison(Bass), Al Harewood(Drums)
재즈연주곡 중에는 서정적인 아름다운 곡들이 많이 있지만, 커티스 풀러(Curtis Fuller)의 ‘Love, Your Spell Is Everywhere’와 같이 숨겨진 보석처럼 그 매력을 은은하게 품고있는 곡은 드물 것이다. 재즈가 어렵게 느껴지는 이들에게 대표적으로 들려줄 수 있는 곡이 아닐까 한다. 트롬본의 울림은 마치 잔잔한 호수에 파동을 일으키듯 마음속의 감성을 자극하고, 피아노의 선율은 어스름한 새벽의 풍경을 표현하듯 애상적인 분위기로 이끌고 있다. 우리의 열악한 재즈 문화를 반추해볼 때 빌리 헐리데이(Billy Holiday)의 ‘I’m A Fool To Want You’처럼 재즈의 대중화를 선도할 수 있는 곡으로 추천하고 싶다. 이 밖에도, ‘Five Spot After Dark’과 ‘Whisper Not’에서도 트롬본이 가지고 있는 저음의 매력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3. [Cool Struttin’] – Sonny Clark 58년(Blue Note)
4. [Night Lights] – Gerry Mulligan 65년 (Mercury)
5. [Midnight Blue] – Kenny Burrell 63년 (Blue Note)
6. [My Favorite Things] – John Coltrane 60년 (Atlantic)
7. [Clifford Brown With Strings] – Clifford Brown 55년 (Emarcy)
8. [Chet] – Chet Baker 58.59년 (Riverside)
9. [Saxophone Colossus] – Sonny Rollins 56년 (Prestige)
10. [Round About Midnight] – Miles Davis 55,56년 (Columbia)
11. [Meets The Rhythm Section] – Art Pepper 57년 (Contemporary)
12. [The Sidewinder] – Lee Morgan 63년 (Blue Note)
13. [Quiet Kenny] – Kenny Dorham 59년 (Prestige)
14. [Song For My Father] – Horace Silver 63.64년 (Blue Note)
15. [Maiden Voyage] – Herbie Hancock 65년 (Blue Note)
16. [Our Man In Paris] – Dexter Gordon 63년 (Blue Note)
17. [Time Out] – Dave Brubeck Quartet 59년 (Columbia)
18. [Last Date] – Eric Dolphy 64년 (Fontana)
19. [Pres And Teddy] – Lester Young & Teddy Wilson 56년 (Verve)
20. [Monk’s Music] – Thelonious Monk 57년 (Riverside)
21. [Sonny Side Up] – Dizzy Gillespie, Sonny Rollins, Sonny Stitt 57년 (Verve)
22. [Moanin’] – Art Blakey 58년 (Blue Note)
23. [The Incredible Jazz Guitar] – Wes Montgomery 60년 (Riverside)
24. [Wave] – Antonio Carlos Jobim 67년 (A&M)
25. [Pithecanthropus Erectus] – Charlie Mingus 56년 (Atlantic)
26. [Kind Of Blue] – Miles Davis 59년 (Columbia)
27. [Giant Steps] – John Coltrane 59년 (Atlantic)
28. [Django] – Morden Jazz Quartet 53.55년 Prestige OJC
29. [Bird & Diz] – Charlie Parker & Dizzy Gillespie 50년 (Verve)
30. [Hawk Flies High] – Coleman Hawkins 57년 (Riverside)
■ 피아노 트리오의 명반
1. [Money Jungle] – Duke Ellington 62년 Blue Note
2. [Still Live] – Keith Jarrett Trio 86년 ECM
3. [Flight To Denmark] – Duke Jordan 73년 Steeple Chase
4. [Recollections] – Kenny Drew Trio 89년 Timeless
5. [We Get Requests] – Oscar Peterson Trio 64년 Verve
6. [Thelonious Monk Trio] – Thelonious Monk 52,54년 Prestige
7. [South of The Border, West of The Sun] – Claude Williamson Trio 92년 Venus
8. [Sunset & Mockingbird] – Tommy Flanagan 98년 Blue Note
9. [My Fair Lady] – Shelly Manne 56년 Comtemporary
10. [Private Garden] – Thierry Lang Trio 93년 Plainisphare
11. [Groovy] – Red Garland 57년 Prestige
12. [The Green Leaves Of Summer] – Hampton Hawes 64년 OJC
13. [The Genius of Bud Powell] – Bud Powell 50, 51년 Verve
14. [Now He Sings, Now He Sobs] – Chick Corea 68년 Blue Note
15. [The Art Of Trio Vol. 2] – Brad Mehldau 98년
16. [Introducing] – The Three Sounds 58년 Blue Note
17. [Portrait In Jazz] – Bill Evans Trio 59년 Riverside
18. [At The Pershing:But Not For Me] – Ahmad Jamal 58년 Chess
19. [This Here Is Bobby Timmons] – Bobby Timmons 60년 Riverside
20. [Inception] – McCoy Tyner Trio 62년 MCA/Impulse
■ Fusion과 Contemporary의 명반
1. [Bitches Brew] – Miles Davis 1969년 Columbia
2. [Return To Forever] – Chick Corea 1972 ECM
3. [Headhunters] – Herbie Hancock 1973년 Columbia
4. [Heavy Weather] – Weather Report 1977년 Columbia
5. [Jaco Pastorius] – Jaco Pastorius 1976년 Epic
6. [Birds Of Fire] – Mahavishnu Orchestra 1972년 Columbia
7. [Offramp] – Pat Metheny 1981년 ECM
8. [Wilderness] – Tony Williams 1996년 Ark21
9. [One] – Bob James 1974년 Tappan Zee
10. [Elixir] – Fourplay 1994년 Warner
11. [From This Moment] – Nicholas Payton 1994년 Verve
12. [Wish] – Joshua Redman 1993년 Warner
13. [Promise] – John McLaughlin 1995년 Verve
14. [My Song] – Keith Jarrett Quartet 1977년 ECM
15. [Pursuance: the Music of John Coltrane] – Kenny Garrett 1996년 Wanner
16. [Those Southern Knights] – The Crusaders 1975년 MCA
17. [Standard Time Vol.2: Intimacy Calling] – Wynton Marsalis 1987년Columbia
18. [Spectrum] – Billy Cobham 1973년 Atlantic
19. [Larry & Lee] – Larry Carlton & Lee Ritenour 1994년 GRP
20. [Till We Have Faces] – Gary Thomas 1992년 JMT
■ 보컬&라이브 명반
1. [Lady In Satin] – Billie Holiday 1957년 Columbia
빌리 할리데이(Billie Holiday)의 고뇌에 찬 생의 절규가 담겨진 명작. 전성기 시절의 생기와 순수는 사라졌지만, 비운의 삶을 살다간 그녀의 후반기를 절절히 느끼게 해준다. 마지막 반주자 말 왈도른(Mal Waldoron)의 피아노는 건조한 듯한 빌리 할리데이의 보컬에 촉촉한 여운을 남기며 더욱 애절한 감성을 자아낸다. C.F.를 통해 알려지면서 국내 재즈의 저변을 넓힌 ‘I’m A Fool To Want You’, ‘You Don’t Know What Love Is’ 등 가슴을 적시는 스탠다드 명곡들을 담고있다
2. [Sings The George And Ira Gershwin Song Book] – Ella Fitzgerald 1998년 Verve
재즈보컬의 역사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엘라 피츠제랄드는 30년대부터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반세기가 넘도록 활동하며 방대한 레코딩을 남겼다. 특히, 56년과 64년 사이에 버브레이블에서 녹음한 미국 대중음악 작곡가들의 [Songbook]시리즈는 재즈사에 길이 남을 보석으로 자리하고 있다. 그녀의 [Songbook]시리즈는 음악의 영역을 넘어서 미국의 문화유산으로 여겨질 만큼 중요한 작품들이며, 12장의 시리즈와 16장의 전집으로 집대성되어 있다. 이 중에서도 거쉬인의 작품을 녹음한 [Sings The George And Ira Gershwin Song Book]은 최고의 앨범으로 평가받고 있다.
3. [Sarah Vaughan With Clifford Brown] – Sarah Vaughan 1954년 Emarcy
빌리 할리데이, 엘라 핏츠제랄드와 더불어 재즈 보컬의 3성으로 평가받고 있는 사라 본이 비운의 천재 트럼펫 연주자인 클리포드 브라운과 함께 한 작품. 사라 본의 보컬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세션맨들의 연주는 완벽한 앙상블을 이루며 뛰어난 사운드를 만들어 내고 있다. 허비 만의 플르트 연주는 앨범 전반에 걸쳐 싱그러운 선율을 제공하고 있으며, 로이 하인스의 다이나믹한 드러밍은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다양한 활동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누렸던 사라 본의 전성기 시절의 녹음으로 화려한 스캣과 감미로운 보이스가 감동으로 다가온다.
4. [For Those In Love] – Dinah Washington 1955년 Emarcy
재즈뿐만 아니라 리듬앤 블루스 창법의 기틀을 마련하여 낸시 윌슨(Nancy Wilson), 아레사 프랭클린(Aretha Franklin) 등 후대의 가수들에게 커다란 영향을 끼친 다이너 워싱턴은 63년 생을 마감할 때까지 열정적인 무대매너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뛰어난 싱어이다. 심금을 울리는 소울풀한 창법으로 많은 감동을 불러일으키며 자신만의 색채를 가꾸어온 그녀는 50년대에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며 많은 명작들을 발표하였다. 54년에 클리포드 브라운과 함께 발표했던 [Dinah Jam]과 본작 [For Those In Love]는 다이나 워싱턴의 세계를 가장 잘 표현한 앨범이며 60년대에 등장하는 많은 흑인 뮤지션들에게 소울창법의 기준을 제시한 명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5. [Something Cool] – June Christy 1953년 Capital
6. [I Just Dropped By To Say Hello] – Johnny Hartman 1963년 MCA
7. [Helen Merill With Clifford Brown] – Helen Merill 1954년 Emarcy
8. [Porgy & Bess] – Ella Fitzgerald & Louis Armstrong 1957년 Verve
9. [Abbey Is Blue] – Abbey Lincoln 1959년 Riverside
10. [Tenderness] – Al Jarreau 1994년 Warner
■ 스윙의 명반
1. [At Carnegie Hall] – Benny Goodman 1938년 Columbia
2. [Count Basie In London] – Count Basie 1957년 Verve
3. [Blues In Orbit] – Duke Ellington 1958년 Columbia
4. [Swing To Bob] – Charlie Christian Dreyfus
5. [Four Brothers] – Woody Herman Dreyfus
■ 재즈 라이브 명반
1. [Jazz At The Massy Hall] – The Quintet 1953년
2. [A Night At the Birdland Vol.1, Vol.2] – Art Blakey Quintet 1954년 Blue Note
3. [Sunday At The Village Vanguard] – Bill Evans Trio 1961년 Riverside
4. [Home Comming] – Dexter Gordon 1976년 Columbia
5. [Smorking At The Half Note] – Wes Montgomery & Wynton Kelly Trio 1965년 Verve
6. [Friday Night in San Francisco] – John McLaughlin, Al DiMeola & Paco De Lucia 1981,86년 Columbia
7. [Live At Five Spot] – Thelonious Monk & John Coltrane 1957년 Blue Note
8. [Carnegie Hall Salutes The Jazz Masters] – V.A. Verve 50주년 기념 음반.1994년
9. [Solo Live] – Michel Petrucciani 1999년 Dreyfus
10. [At the Golden Circle in Stockholm, Vol. 1] – Ornette Coleman 1965년 Blue Note
11. [A Night At Village Vanguard] – Sonny Rollins 1957년 Blue Note
12. [Stan Getz & J.J.Johnson At The Opera House] – Stan Getz 1957년 Verve
13. [Eric Dolphy Live At Five Spot vol.1] – Eric Dolphy 1961년 OJC
14. [Travells] – Pat Metheny 1982년 ECM
15. [Koln Concert] – Keith Jarrett 1975년 ECM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참조하세요…
www.changgo.com/past/focus/20010106/focus01.htm
■ 재즈 피아니스트 김광민이 추천하는 재즈 명반 12선입니다.
1. KEITH JARRETT, GARY PEACOCK, JACK DeJOHNETTE
“STANDARDS LIVE” ECM 1986
이 앨범에서는 스윙을 무시하는 듯한 새로운 재즈를 추구하는 키스 자렛의 면모가 드러난다. 누구나 쉽게 들을 수 있는 재즈 스탠더드 곡을 클래식 교본의 하논이나 소나타를 치듯 연주했다.
바흐의 오르간 곡을 솔로 앨범으로 발표하는 등 클래식의 영향을 받은 키스 자렛이 내놓은 고전적 앨범. 피아노 트리오(피아노,베이스,드럼)의 특이한 분위기로 세계적으로 히트한 앨범으로 키스 자렛이 스탠더드 볼륨 1,2에 이어 내놓은 공연실황을 담고 있다.
게리 피코크에게 들은 후일담에 의하면 이 공연은 재즈뮤지션들의 즉흥연주를 위해 연습도 없이 공연에 들어갔다고 한다.
2. GARY BURTON, CHICK COREA
“DUET” ECM 1979
재즈 피아노의 요정으로 불리는 칙 코리아와 비브라폰의 명수 게리 버튼의 2중주 앨범이다. “나의 스페인적 마음”을 발표하는 등 라틴 음악과 재즈와의 결합을 시도한 칙 코리아와 보스턴의 재즈 전문학교 버클리 음대의 학장으로 있는 게리 버튼은 이 앨범의 성공으로 모스크바에서도 성대한 공연을 가진 바 있다. 두 사람의 연주는 정확한 리듬을 특징으로 하는데 피아노와 비브라폰의 음 부딪힘이 놀랍도록 정교하고 아름답다. 왜 남자 피아니스트인 칙 코리아를 “피아노의 요정”이라고 부르는지 첫곡인 “듀엣 조곡”만 들어보아도 알 수 있다.
3. BILL EVANS
“YOU MUST BELIEVE IN SPRING” WARNER 1981
드뷔시의 인상주의적 색채와 유럽풍의 분위기가 넘치는 서정적 분위기의 앨범이다. 독특한 개성으로 한 시대를 풍미하다가 81년에 타계한 재즈 피아니스트 빌 에반스를 기념하여 발매한 앨범으로 그의 베스트 곡을 모아놓았다. 무드있는 재즈를 원하는 사람에게 권한다.
4. WYNTON MARSALIS
COLUMBIA 1982
내한공연을 가진 바 있는 트럼펫 연주자 윈턴 마샬리스의 데뷔 앨범이다. 모던 재즈 계열의 이 앨범에는 윈턴의 학구적인 면모가 잘 드러나고 있다. 재즈뿐만 아니라 클래식 트럼펫 연주자로도 그래미상을 제패한 바 있는 마살리스는 현역 트럼펫 연주자로는 최고 수준에 올라 있다.
섹소폰에 윈턴의 형 브랜포드 마샬리스, 피아노에 허비 헹콕, 베이스에 론 카터, 드럼에 토니 월리엄스가 참여하여 호화 진용을 자랑한다.
5. OSCAR PETERSON TRIO
“NIGHT TRAIN” VERVE 1963
재즈 피아노의 제왕이라고 불리는 오스카 피터슨의 명반. 완벽한 테크닉을 자랑하는 오스카 피터슨은 테크닉에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타이틀 곡 “나이트 트레인”과 “내 마음 속의 조지아”등 블루스 명곡만을 모아 연주, 블루스 팬들의 가슴을 적신다.
6. WES MONTGOMERY TRIO
ORIGINAL JAZZ CLASSICS 1987
웨스 몽고메리는 기타리스트, 조지 벤슨이 그의 생전에는 명함도 못 내밀 정도로 실력을 자랑했던 재즈 기타의 달인이다.
몽고메리는 20세에 뒤늦게 기타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피크를 가지고 기타를 쳤으나 부인이 밤에 시끄럽다고 하자 손만으로 기타를 치기 시작, 엄지손가락만으로도 쳐낼 정도의 신기를 닦았으며 배운 지 2년만에 최정상에 올랐다. 트리오의 이름과 동명 타이틀인 이 앨범의 특징은 새로운 사운드를 추구하기 위해 오르간을 재즈에 등장시켰다는 것이다. 기타, 오르간, 드럼의 대화가 첫곡 “라운드 미드나이트”에서부터 펼쳐진다. 정염, 깊이, 영혼의 연주자 웨스 몽고메리의 재즈 기타 명반이다.
7. JOHN COLTRANE
“SOULTRANE” ORIGINAL JAZZ CLASSICS 1992
섹소폰의 제왕이라 불리는 존 콜트레인. 그의 음악 역시 모던 재즈 계열로 쉬운 음악은 아니다.재즈 3, 4 토닉 시스템을 만들어낸 그는 즉흥 연주에 강한 연주자이기 ㎖문에 즉흥성을 강조하는 사람들은 마일즈 데이비스보다 콜트레인을 더 높이 평가하기도 한다.
8. TOOTS THIELEMANS
“THE BRASIL PROJECT” PRIVATE 1992
툿츠 틸레만은 유명한 재즈 하모니카 연주자이다. 원래 기타리스트였던 그는 하모니카뿐만 아니라 휘파람도 잘 불어 퀸시 존스의 “아이 노 코리다”가 삽입된 “듀드”앨범 중 “벨라스”에서 기타와 휘파람을 함께 연주할 정도로 다재다능하다. 이 하모니카 재즈 앨범은 반음계도 다룰 수 있는 크로마틱 하모니카로 녹음한 것으로 재미있고 상업적인 면이 강하다. 브라질의 즐거움이 가득한 마지막 9분 39초짜리 대곡 “블루셋”에서는 그의 장기를 모두 감상할 수 있다.
9. MILES DAVIS
“STAR PEOPLE” SONNY 1983
레코드점에 들러보면 적어도 마일스 데이비스의 앨범은 100장 정도는 구비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트럼펫뿐만 아니라 재즈 전반에 걸친 그의 업적은 실로 놀랍다. 칙 코리아, 허비 헹콕, 존 콜트레인, 에릭 돌피, 론 카터, 토니 월리암스, 빌 에반스 등 유명한 재즈 아티스트들은 모두 마일즈 데이비스라는 거목을 거쳐갔고 그와 함께 음반을 만들고 공연했다. 마일즈 데이비스는 재즈 스타의 산파였던 것이다. 하지만 뛰어난 연주가인 그에게도 단점은 있었다. 디지 길레스피나 존 콜트레인이 강했던 솔로 연주 즉 즉흥연주에 약했던 것이다. 그래서 그는 늘 새로운 스타일 개발에 힘을 기울였고
현대적 감각을 진 " 퓨전과 펑키 재즈를 만들어냈다. 이 “스타 피플”앨범에는 록적인 면도 삽입되어 있어 젊은 계층의 사랑을 받을
만한 앨범이다.
10. 샥티와 JOHN McLAUGHLIN
“NATURAL ELEMENTS” COLUMBIA1987
샥티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재즈 기타리스트, 존 맥러린이 자신의 인도 친구들과 함께 인도 민속악기인 타블라, 가탐 등을 이용, 크로스 오버 재즈의 세계를 선보인다. 특히 맥러린은 자신의 기타에 홈을 파서 마치 인도 악기, 시타르와 같은 효과를 낸다. 민속과 재즈의 융합이 성공적인 앨범이다.
11. WEATHER REPORT
“NIGHT PASSAGE” COLUMBIA 1980
재즈 신시사이저의 최고봉, 조 자위눌이 이끄는 퓨전 재즈 그룹 웨더 리포트의 퓨전 앨범이다. 리더인 조 자위눌과 섹소폰 주자 웨인 쇼터 역시 마일즈 데이비스 그룹 출신이다. 자위눌이야 두말할 나위 없고 웨인 쇼터의섹소폰은 정감어리며 마치 새가 우는 듯한 아름다운 소리를 들려준다.
12. JACO PASTORIOS
“WORD OF MOUSE” WARNER 1981
베이스에서 자코 패스토리우스는 클래식 음악의 베토벤과 같다고 칭송받는다. 이 앨범에 참여한 120명에 달하는 재즈 세션맨들의 면면에서 그의 음악성은 증명되고 있다.
그의 베이스는 일렉트릭이지만 악기를 개조, 마디를 없앰으로써 더블베이스의 글리산도 효과를 낸다. 패스토리우스는 베이스 주자이지만 피아노도 수준급이다. 자작곡인 첫곡, “위기” 그리고 J.S. 바흐의 곡을 편곡한 “크로마틱 판타지”, 그리고 비틀즈의 곡을 편곡한 “블랙 버드” 등에서 진한 베이스의 감동을 맛볼 수 있다.
내용출처: 재즈스페이스, Jazz명반 10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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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는 후회가 없게, 죽음에는 두려움이 없게. 세번째의 암과 싸우는 cancer survivor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