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고인이 된 에코의 신작이 보이길래 냉큼 주문했는데, 읽어보니 초등학생을 위한 우화였다. 2학년 정도만 되도 충분이 읽을 수 있는 내용이었다.
사람들 사이의 다양성을 서로 존중해야 하고, 지구의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해야하고, 핵전쟁은 절대적으로 막아야한다는 이야기다.
에코가 아쉽고, 잡스도 아쉽고, 백기완 선생, 신영복 선생, 박완서 선생, 박경리 선생, 최인훈 선생, 장국영, 패트릭 스웨이지, 김대중 전 대통령…
강 건너 어디 쯤에 살아 있을 듯한 그리운 사람들의 이름 목록이 점점 길어지고 있다. 같은 시대를 살았던 것으로도 자랑스러운 사람들이다.
인터넷 서비스 전문가.
전자상거래와 마케팅, 디지털 컨텐츠, 앱스토어, 모바일 게임에 20년 간의 경력이 있습니다. 최근에 노동조합 전임자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삶에는 후회가 없게, 죽음에는 두려움이 없게. 세번째의 암과 싸우는 cancer survivor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