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이란 무엇인가’라는 단순한 물음에 대해 이토록 진지하게 답하는 건축가의 모습이라니.
벽의 기능은 경계짓기, 보호하기, 가두기, 지탱하기라고 이야기하면서 ‘에블린 페레 크리스탱’이라는 프랑스의 노 건축가는 건축은 물론이거니와 역사와 철학, 인간의 삶과 죽음에 대해 두루 고찰하고 있다.
인간이 제일 처음 만나는 벽이 어머니와 세상을 가르는 자궁이라면, 인간이 만나는 마지막 벽은 죽음이라는 구절이 인상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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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는 후회가 없게, 죽음에는 두려움이 없게. 세번째의 암과 싸우는 cancer survivor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