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도 슈샤쿠의 ‘종군사제’라는 단편 소설을 읽다가 알제리가 궁금해졌다.
…짐승 모양을 한 이 대륙에 도착한 날과…
짐승 모양이라니? 한반도처럼 토끼나 호랑이를 끼워 맞춘다는 것인가. 구글링해보니 알제리는 동물이라기 보다는 도형에 가까운 형상이었다.
그러면서 알제리가 세계에서 열번째로 큰 나라라는 것도 알게 되었고 아프리카 대륙 꼭대기에 위치한 것을 보고는 좀 놀랐다. 사우디 아라비아 곁에 어디 쯤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말이다.
트립 어드바이저에서 명소를 찾아봤는데 대부분 종교 유적지가 많았고 알제리에서 조경사로 주재 중인 한국인의 표현에 의하면 종교적 심성이 매우 부드럽다고 한다. 외교부의 여행안내에서는 여행자제지역이었고 일부 지역은 철수권고 지역이었다.
세계는 정말 넓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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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는 후회가 없게, 죽음에는 두려움이 없게. 세번째의 암과 싸우는 cancer survivor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