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께서 심심해 하는 아이
어머니께서 심심해 하는 아이들에게 슈팅 바쿠간을 사주셨다. 파파
어머니께서 심심해 하는 아이들에게 슈팅 바쿠간을 사주셨다. 파파
화석이 되어버린 거대한 공룡의 발자국은, 결국 과거다. 십년이나 이십년쯤 훌쩍 시간이 흘러 2012년 3월 28일을 생각해보면 그것은 어떤 과거가 될 지 궁금하다. 침묵이 깊어지고 세월이… 더 보기 »화석이 되어버린 거대한 공룡
민준이와의 거래. 내가 목마를 태워주면 자기는 ‘악어책’을 읽어주겠다고. 목마를 다 타고 난 민준이는 책을 들고와서 ‘나는 글자를 몰라, 아빠가 읽어줘’라고. 그러더니, 자기가 아는 내용을 이야기해준다.… 더 보기 »민준이와의 거래.
내가 목마
퇴근하고 평소와 다름없이 아이들과 인사를 하고 나니 예준이가 뜬금없이 가방을 빨리 내려놓으란다. – 왜? 가방을 내려놓으라는거야? – 응. 그냥 – (속뜻이 있나 싶어 웃음을 참으며)… 더 보기 »퇴근하고 평소와 다름없이 아
회사 장터에 유기농 농산물들이 들어왔다. 민준이 생각이 나 딸기 한팩을 사다줬더니 무척 기뻐하면서 ‘아빠 사랑해’라고 고마움을 표시한다. 그러더니 내 양 볼과 이마에 쪽 소리를 내며… 더 보기 »회사 장터에 유기농 농산물들
민준이 아토피가 더 심해지는 것 같다. 밤에 잠을 깰 정도인 듯 한데, 어떻게 해야하지. 파파
예준이는 한자에 푹 빠졌다. 혼자서 월화수목금토일을 ‘그린다’ 왜 갑자기 한자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일까? 마법천자문이라도 한권 사줘야 하나? 파파
매번 월요일 아침에는, 아이들과 보낸 주말이 생각난다. 정글포스 지라프와 디어스를 사가지고서는 정글킹에 붙여볼 생각으로 몸이 달아올랐던 두 녀석. 오늘 아침에도 예준이는 지라프를 찾다가 제 엄마를… 더 보기 »매번 월요일 아침에는, 아이들 …
‘뽀로로 시즌 1’에서 ‘시즌’ 뭐냐고 예준이가 묻길래, 시즌1은 첫번째 만든 것을 모아놓은 것이라고 답해줬다. 예준이는 그제서야 이렇게 털어놓는다. “엄마한테 물어봤더니 시즌이 계절이래. 뽀로로 계절. 이건… 더 보기 »‘뽀로로 시즌 1’에서 ‘시즌’ …
민준이 발음이 점점 정확해진다. 파파
예준이가 오븐에도 낙서를 했다. 1+1=20 파파
2011년 11월 22일. 한미FTA 날치기 통과. 이 사건이 우리 아이듣의 인생에 얼마나 나쁜 영향을 끼칠 것인가. 대한민국은 상위 1%를 위한 나라가 틀림없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 더 보기 »2011년 11월 22일. 한미FTA 날치기 …
예준이는 벽에 식탁에 유리창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고, 장난도 과격해진다. 이제 말로만 듣던 ‘마의 7살’이 되는 것인가? 파파
얼마 전 모씨와의 통화. ‘아이를 혼내키고 나면 자괴감이 든다. 내가 화가 났을 때 아이에게 더욱 화를 내게 된다. 곧 후회하게 되고 그 씁쓸함은 감당할 수가… 더 보기 »얼마 전 모씨와의 통화.
‘아
올해도 김장 완료. 예준이가 잠자리채를 휘둘러 어머니 방의 형광등을 깼다. 점심엔 다같이 피자를 먹었다. 파파
요즘은 민준이의 애교가 최고다. 예준이는 이제 듬직하고. 파파
‘데빌 민준이가 될거야’ 아침 시간에 대화하다가 민준이가 쓴 표현이다. 민준이는 아직 데빌이 뭔지는 모르지만 그게 어떤 의미인지 맥락을 통해서 아는 듯 하다. 파파
민준이는 아침에 나한테 비타민을 챙겨주는 게 무척 뿌듯해 보인다. 챙겨들고와서 입에 넣어주고, 물도 먹여준다. 늘 아빠한테 받기만 하다가 아빠한테 뭔가를 해줄 수 있다는 것이 기분… 더 보기 »민준이는 아침에 나한테 비타 …
잡스가 갔다. 마침내. 그리고 영원히. 홈페이지에서는 애도의 글을 이메일을 통해 받고 있다. ‘먹고 사는게 문제, 어떻게 사느냐 고민은 할 틈도 없이. 이게 무슨 인생이야’라고 친구에게… 더 보기 »스티브 잡스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