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형은,
조금 진부한 이야기를 약간 새로운 방식으로 풀고 있습니다.
원빈의 연기가 다소 나아졌다는 것에 의의를 둘 수 있을 것이고
(비록 그것이 상업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한다 할 지라도)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여전히 생산되고 있는 한국 영화계의 건강한 토양을 확인한다는 의미도 있을 것입니다.
2시간 가까이의 런닝타임을 지루하지 않게 끌고 가는 것은 감독의 능력임에는 틀림없으나, 클라이막스가 없다는 점과 이미 상당 부분의 내용을 예측할 수 있는 뻔한 이야기라는 것이 아쉽습니다.
원빈의 팬이 아니라면, DVD로 감상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인터넷 서비스 전문가.
전자상거래와 마케팅, 디지털 컨텐츠, 앱스토어, 모바일 게임에 20년 간의 경력이 있습니다. 최근에 노동조합 전임자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삶에는 후회가 없게, 죽음에는 두려움이 없게. 세번째의 암과 싸우는 cancer survivor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영화가 맘에 들지 않는다면..당연히 dvd도 보질 않습니다.사는돈..혹은 대여료마저 아까울것 같아서요.하긴 거의 빌리진 않고 영화가 진짜 괜찮다 싶으면 삽니다.
/늘푸른 : 아~ 실은, 비디오로 빌려 보세요 라고 하고 싶었던 것이지요.
원빈의 발군의 연기를 볼 수 있는 우리형…
그치만 아직 영화속에서 진정 녹아드는 연기는 많이 부족한듯.
오히려 하는 듯 안 하는 듯 하는 신하균의 연기가 자연 스러워 보이지만 마스크에서 영~ 원빈에게 눌려버려서 빛이 안나더라구요. 안타까웠어.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