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날을 세우고 살 수는
언제나 날을 세우고 살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스스로를 배신해서는 곤란하다. 아들들. 아빠는 엄마도, 너희들도, 그리고 아빠도 배신했어. 돌이킬 수 없다. 너희는 그러지 마라. 파파
언제나 날을 세우고 살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스스로를 배신해서는 곤란하다. 아들들. 아빠는 엄마도, 너희들도, 그리고 아빠도 배신했어. 돌이킬 수 없다. 너희는 그러지 마라. 파파
앞으론 열심히 살지 않을꺼다. 아둥바둥 하지도 않을꺼고, 뒤의 즐거움을 위해 참지도 않을거고, 도덕심이나 양심의 소린 가볍게 무시해줄테다. 그냥 되는대로 살테다. mama
삐에로의 눈물. 그녀의 죽음은 그에게 어떤 의미였을까? mama
딸이 있어야 겠다는 생각을 진지하게 해본다. 아들과 남자라는 생명체는 엄마와 여자에 대한 이해가 불가능한 족속이다. mama
출근 길이 낯설다. 버스 대신 지하철, 천호역 대신 복정역, 충무로 대신 분당. 새로운 길을 선택했을 때의 그 기분, 잊지말길. 30 Beautiful and Creative Ad/Marketing Agency… 더 보기 »금주의 짧은 소식 2011-02-20
머리를 하는데 부끄럽게도 눈물이 난다. 사람 관계에서 역할극이라는게 존재하다니, 어떤 역할극? 좋아하는 척, 사랑에 빠진 척? 너 없인 못살겠다는 척? 어떻게 그게 가능하지? 마음없이 그게 가능하다니… 더 보기 »왜 이렇게 살았나 싶었다. 가
엔진킹 합체를 하는데 애를 먹는 예준이다. 급기야 화를 내며 던져버리겠다 소리를 지른다. 걸레질하다 달려가보니 이글하고 라이언 합체가 잘 안되는데 아무리 용을 쓰고 해볼려고해도 어디에 뭐가… 더 보기 »엔진킹 합체를 하는데 애를 먹 …
차에서 내린 예준인 또 상우네 집가서 놀겠단다. 상우는 다른 친구가 놀러올거라 했고, 난 민준이가 자고 있으니 상우에게 다음주에 놀러오라 했다. 예준인 못내 서운한지 울음을 터트렸다.… 더 보기 »차에서 내린 예준인 또 상우네 …
민준이의 말이 많이 늘었다. 많이,아파, 책, 헨리, 알피, 하마, 닭, 양, 포비, 페티(이건 쫌), 크롱.. 이젠 따라서 해보고 혼자 소리도 내보곤 한다. 이러다 훅! 말문이 트이겠지?… 더 보기 »민준이의 말이 많이 늘었다.
문자들을 정리했다. 속상할때도 화날때도 한번씩 꺼내보곤 되새기며 참아보자고, 진심은 아닐꺼라고 다독 거렸던 문자들. 의미없는 글자일뿐이었는데.. 나도 의미를 지워야겠다. mama
문짝 하나, 도어락, 두개의 핸드폰, 팔과 손 몸 여기저기에 난 상처들.. 출혈이 크다. 돈따위,란 생각이 드는걸 보니 돈걱정을 하던 때가 천국이었다 싶고 이깟 상처쯤, 생각되는건… 더 보기 »문짝 하나, 도어락, 두개의 핸
어릴때 싸우는 엄마, 아빠가 참 보기 싫었다. 저렇게 살지는 말자고, 난 꼭 날 많이 사랑해주고 남보다는 가족을 더 우선시하는, 밖에 나가선 화를 내도 집에 와선… 더 보기 »어릴때 싸우는 엄마, 아빠가
예준인 정글 고릴라, 정글 베어 등등이 더 있는 상우네가 좋은가보다. 월~수요일까지 방문 선생님이 오시는 상우 사정으로 일주일을 꼬박 기다려 드뎌 놀러가서는 4시간이 지났는데도 더 놀겠다고… 더 보기 »예준인 정글 고릴라, 정글 베
아.. 보름이었다. 어제 사다놓곤 오곡밥도 땅콩도 호두도 주질 못했다. 자주 아프는 우리 애들 올한해 잘보내길 기원하며 시루떡도 하려 그랬는데.. 내년에는 잘해줘야지. mama
민준인 부쩍 애교를 더 부린다. 멍하니 있는 엄마에게 안겨 연신 뽀뽀를 해대며 자기를 봐달라 한다. 시장에서 만난 아줌마가 그렇게 구슬려도 볼에 입술 가져다만 대는걸보곤 뽀뽀… 더 보기 »민준인 부쩍 애교를 더 부린다 …
아이들 보기가 부끄럽다. 미안하다. 안쓰럽다. 남녀 관계도, 부부 관계도 심지어 가족조차 유리같은거다. 유리에 간 금은 얼마나 버틸수 있을까? mama
악거. 민준이가 요즘 새로 배운 단어. 악거. ㅋㅋ 파파
One winter day http://instagr.am/p/Bkfs4/ 광고의 무리수 종결자! ” http://twitpic.com/3xwdpp http://ilbe.co.kr/1957611#26 마인크래프트라는 게임이 유행이군요. IBM은 자신의 IT 솔루션을 직원들이 가지고 나가 학교나 NGO에 적용할 수 있는 온 디맨드… 더 보기 »금주의 짧은 소식 2011-02-13
예준이가 다 컸다. 설 연휴 기간 동안 지켜보니. “아빠, 게임 그만하고 이제 나랑 놀아줘요.” 부끄럽다. “아빠, 다음 생일에 정글 아르마딜로랑 정글 지라프 사줄 거지” 고맙다.… 더 보기 »예준이가 다 컸다. 설 연휴 기
설날 연휴 세번째 책. 주제 사라마구. 죽음의 중지. #fb http://yfrog.com/h3wkowxj Guerrillero Heroico http://instagr.am/p/BXbcZ/ 한국사람들은, 터무니없을 정도로 타인의 삶을 들여다보고 간섭한다. 심지어는 그래야 하는 것이라고 믿는… 더 보기 »금주의 짧은 소식 2011-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