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종이 접기를 하고 싶은데 집에 색종이는 없고, 심부름을 하고 싶어 하던 게 생각나 겸사겸사 2000원을 주고 집앞 문방구에 보내보았다. 창문으로 내다보니 민준이 손을 잡고 나머지 손을 들고 횡단보도도 잘 건너 간다. 그리고 금새 색종이를 사가지고 돌아왔다. 색종이는 200원 나머지는 1800원, 나에게 건네는 돈은 800원. 아저씨에게 다 드렸다고 해서 아이들을 데리고 다시 문방구로 ㄱㄱ. 아이들에게서 받은 돈이라고 주머니에서 꺼낸건 1000원이고 아이들이 2000원을 가지고 있는건 봤고 본인에게 준건 1000원이었다고.. 문방구 앞에서 게임하던 아이들 좋은일이 된것 같은.. 심부름의 3대 덕목을 짚어주고 다음부턴 거스름돈까지 잘 챙기기로 함
심부름의 3대 덕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