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합니다.
아, 어째서 비슷한 작품에 또 손을 댔을까요?
며칠 전에 저는 ‘아이캔 스피크’를 보면서 예술의 역할에 대해서 고민했었는데, 이 작품도 비슷한 고민을 하게 만듭니다.
‘조선어학회’ 사건을 모티브로 삼아 일제 강점기의 황국신민화 정책-한국어 말살 정책-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벤또든 도시락이든, 배만 부르면 그만이지 않나’
작품은 이 대사 한마디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배부른 돼지를 언급한 소크라테스가 떠오르기도 하는데, 사실 이즈음의 시대야말로 벤또든 런치박스든 소비에 급급한 시대입니다. 마음을 풍요롭게 만들고 정신을 맑게 유지하는 것에 별 관심이 없는 세태가 늘 아쉽습니다.
ps. 유해진은 정말 좋은 배우군요.
인터넷 서비스 전문가.
전자상거래와 마케팅, 디지털 컨텐츠, 앱스토어, 모바일 게임에 20년 간의 경력이 있습니다. 최근에 노동조합 전임자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삶에는 후회가 없게, 죽음에는 두려움이 없게. 세번째의 암과 싸우는 cancer survivor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