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 사탕, 음료수 등 안먹기 3일째.
전날 자면서 얼마나 괴로웠던지 자분자분 설명을 해줬더니 민준이는 수긍을 하며 하겠다고 했다.
예준인, 자긴 가렵지 않는데 같이 먹으면 안된다는 말에 ‘절망’을 외치더니 대신 엄마표로 맛있는 걸 만들어 주고 우선 열흘만 해보자고 달랬다.
매일 잘 넘기면 스티커를 하나씩 주고 열개를 모으면 선물을 해주기로 했다.
그렇게 벌써 3일째, 잘 씻겨줘서 인지 먹는걸 조심해서인지 민준인 둘째날은 확실히 편하게 잔 듯 하다.
다행이네. 나도 동참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