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늙어버린, 그리하여 클라이언트도 하나뿐인
뉴욕의 PR 전문가 일라이의 이야기.
거대한 도시에서 사는 일이 얼마나 피곤한가를 보여주고 있으나,
비슷한 직업을 가진 사람이 아니고서는 몰입하거나 공감하기가 쉽지 않다.
조연으로 등장하는 테아 레오니, 킴 베이싱어 등은 우정출연이 아닌가 싶을만큼 그 비중이 적다.
당연히 영화의 모든 포커스는 알 파치노에게 맞춰져 있는데, 그의 연기는 새삼 논평할 필요가 없을만큼 완벽하다.
NG한번 없이 모든 씬들을 찍었을 것 같은 느낌.
어쩌면 그의 일상이 아닌가 싶은 느낌.
시몬느에 이어서 알 파치노는 계속 이런 뉘앙스를 풍긴다.
“이제 어딘가로 떠나고 싶어”
착각이려나?
알 파치노의 팬이라면 추천,
치밀한 미스테리와 볼 거리를 원한다면 비추천.
인터넷 서비스 전문가.
전자상거래와 마케팅, 디지털 컨텐츠, 앱스토어, 모바일 게임에 20년 간의 경력이 있습니다. 최근에 노동조합 전임자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삶에는 후회가 없게, 죽음에는 두려움이 없게. 세번째의 암과 싸우는 cancer survivor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