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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공 (Battle of Wits) (9/10)

http://www.imdb.com/title/tt0485863/

유덕화가 분한 ‘혁리’가 얼마나 뛰어난 전술가였는 지를 감상하는 것으로는 이 영화의 진미를 즐길수 없다.
다시 말해 묵공은 ‘묵가’ 혹은 ‘묵자’의 사상적 배경에 대해서 알 수 있다면 훨씬 재미있는 영화가 된다는 뜻이다.
묵가는 중국 역사상 최초의 좌파주의자들이었다.
그들은 겸애와 반전을 바탕으로 언제나 집단적이고 조직적이었으며 철저한 규율로 일사분란하게 실천하던 사람들이었다.
묵가가 반전을 외치는 이유는 단 하나, 그것이 기층 민중들의 삶을 혼란하고 피폐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묵자는 非功편의 결론에서 대국이 소국을 공격하면 힘을 합해 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이런 사상적 주장들이 이 영화의 배경에 깔려있다.


반전을 주장하는 묵가의 전쟁, 그 양상. 그것이 ‘묵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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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공 (Battle of Wits) (9/10)”의 4개의 댓글

  1. 하루 동안 영화 너무 많이 보시는거 아니에요? 저도 Happy feet 이라는 만화 봤는데 무지 잼있던데요~ 딱 내스타일 만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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