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안다고 현명해지는 것은 아니다 – 디트리히 본회퍼
당연히 그렇다.
많이 아는 것과 현명한 것은 분명히 다르다.
똑똑하기 보다는 현명하기를 근 몇 년 전부터 바랬다.
현명하다는 형용사는 몇몇의 미덕을 함께 지칭하는 어떤 메타적 속성을 지닌다고 생각했다.
현명하다는 것은
우선 모자랄지언정 과하지 않는 절제의 미덕을 겸비했다는 것이고
경솔하고 짧은 소인배적 성향을 배제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며
또한 현명하다는 것은 지혜롭다는 의미를 포함한 것일 터이다.
많이 안다고 현명해지는 것은 아니다.
오늘의 점심식사는 현명했는가?
이런 포스팅은 현명한가?
인터넷 서비스 전문가.
전자상거래와 마케팅, 디지털 컨텐츠, 앱스토어, 모바일 게임에 20년 간의 경력이 있습니다. 최근에 노동조합 전임자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삶에는 후회가 없게, 죽음에는 두려움이 없게. 세번째의 암과 싸우는 cancer survivor입니다.
그래도.. 아는게 별로 없으면 현명해 질 것 같지 않은데요? ㅎㅎ
현명하다는 것은.. 무의식적으로..
지식과 경험의 상호작용(interaction)에서 발생하는 포스가 아닐런지요?..
많이 알지만 현명하지 못한 사람들, 또 많이 모르지만 현명한 사람들도 많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