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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1/10)

최악입니다.
최악의 시나리오에
최악의 캐스팅
그리고 최악의 연기까지.
전지현은 이제 확실히 정점을 지났습니다.

그리고 그녀의 앞길은 그 속도를 가늠할 수 없는 내리막이 될 것입니다.
두가지의 문제입니다.

1. 황금 거위
전지현의 소속사인 싸이더스는
계약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이유로
황금거위의 배를 갈랐습니다.
그 결과 동화의 우울한 결말과 마찬가지로
전지현은 죽었으나(곧 죽겠지만. -_-) 황금은 나오지 않게 되버린 것입니다.

2. 전지현
그녀는 CF model이지 연기자는 아닙니다.
전작 4인용 식탁에서 그 일말의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만
이전 작품(엽기적인 그녀)에서의 이미지, CF에서의 이미지가 너무 강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어쨌거나 ‘엽기적인 그녀’ 이후 시월애, 4인용 식탁 등등의 필모그래피를 만들어가고 있으나 영화 배우로서의 전지현은 그렇게 매력적이지 않습니다. 물론(굉장히 아쉽게도) 연기력도 그닥 빼어나지 않습니다.

게다가 지오다노니 꺽어먹는 요구르트니
그간 그녀가 히트시킨 주요 상품들은 모두 등장하는 데다가
360 패닝샷을 남발하는 등의 오버 테크틱,
참으로 가관입니다.
끝으로 ‘엽기적인 그녀’를 다시 들쳐내 보이는 것은,
싸이더스가 의도했던 바와는 달리
황금거위의 배를 가르는 가장 치명적인 일격이 되고 말았으니
이 작품은 전지현에게 최악의 영화가 될 것입니다.
Adios, rest in pea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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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1/10)”의 2개의 댓글

  1. 황금거위의 배를 가르다. 아주 적절한 표현이군요~
    난 전지현을 보면서 김희선 생각을 합니다.
    시대의 아이콘으로 풍미하였으나 배우로서 본연의 성장은 멈추어버린.
    김희선이 이제 완전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것 처럼 전지현도 배우로서 도약을 현시점에서 하지 않는다면 곧 김희선 처럼 되겠지요. 김희선은 이제 완전히 한물 가지 않았습니까?
    이제 전지현은 대중들에게 너무 많이 노출되어 있습니다. 서서히 CF를 보면서 "또 전지현이야?" 라는 소리가 나오기 시작했고, 근작의 기름은행 광고는 그녀의 기존의 매력을 너무 답습해서 광고를 하는 건지 배꼽티 입은 그녀의 몸매를 한번 더 보여주는 건지 모르더군요.
    CF 몇편과 영화 한편으로 모든 남자의 이상형이 되어버린 전지현. 그것만으로도 대단하긴 하지만,
    이제 제발!!! CF 모델이 아닌 배우가 직업이라면 연기로서 성장해가는 배우의 모습을 보여주기를~
    직장에서도 3년차 넘어가면 경력자로 인정해주는데 전지현은 5년차도 넘었을 텐데 왜 연기는 제자리인지 안타까워요.
    더불어 김희선씨도 제발~~ 연기 좀 잘하는 모습 보고 싶네요. 희선씨와 지현양 모두 목소리가 너무 건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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