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가 CI를 변경했습니다.
관련기사 : 인터파크, 새 CI 선포이 새로운 CI를 두고 사내 인트라넷에서는 말들이 많습니다.
새마을 운동하냐, 촌스럽다, 두껍다, 옛날 게 낫다, 자동차 번호판 개선안보다 못하다…
악평일색.
낯설어서 그럴 수도 있고, 사내 의견 수렴이 안 된 탓도 있겠고.
사람들의 반응을 보면서 ‘美’야말로 이데올로기의 극한이라는 생각을 다시금 굳히게 됩니다.
화무 십일홍.
아름답다고 칭해지는 것들은 그리 오래가지 못합니다.
그 단말마의 화려함 뒤에 숨어있는 온갖 사회적 장치들을 꿰뚫어 보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여우들을 보세요.
50년대의 김지미까지 거론하지 않더라도, 황신혜만 해도 이제 슬슬 잊혀지지 않습니까?
amendment. 2004.3.25
블로그 코리아로부터의 refer가 늘어났다면.
🙂
인터넷 서비스 전문가.
전자상거래와 마케팅, 디지털 컨텐츠, 앱스토어, 모바일 게임에 20년 간의 경력이 있습니다. 최근에 노동조합 전임자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삶에는 후회가 없게, 죽음에는 두려움이 없게. 세번째의 암과 싸우는 cancer survivor입니다.
아아.
이전 CI를 기억하지 못하는 미노군조차도 거부감이 든다니.
“…새로운 트렌드를 만든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구려” 정도의 대사로 때우기에는 너무 많이 와버렸다네.
사이트 개편을 기대해 보시게. -_-;;;
그냥 안타깝다는 말 말곤 할 말이 ;;;;;;
인터파크를 자주 이용하는 편인데 어제 들어가고는 당황했습니다.
안타깝다에 동의 한 표를.. 음..;;
늘 님의 블로그를 보고 있는 사람입니다.
다른 블로그에 비해서 보기도 편하구요, 깔끔하기두 하구요.
무엇보다 편안한 페이지들의 느낌때문 아닐까 싶기두 하구요.
그래서 님이 하고자하는 말들이 잘 이해되는지도 모르겠어요.
인터파크 새 로고는 글씨체하고는 어울리는거 같은데, ㅎㅎ
세련된 로고들에 비해서는 오프라인과 같은 친밀함도 느껴지고.
인터파크에 잘 가보진 않았지만, 이전 로고가 잘 떠올려지지 않아요.
녹색평론 잡지가 생각나기두 하구요.
우리밀 살리기 운동본부 이런곳에서 쓸만한 로고같기두 하구요. ㅎㅎ
늘 건강하게 살려고 노력하는 분인것 같아보입니다.
화이팅하세요.^^
인터파크의 새 CI는
향후 인터파크가 어떤 사이트가 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라는 요지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데요, 포스팅을 하다보니 너무 뻔한 얘기여서 논지가 흐려졌습니다.
자주 와서 심심치 않게 보신다면, 그것으로도 감사드립니다.
읽히지 않는 블로그처럼 무의미한 것이 또 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