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츠 아키코는 이름을 기억하는 몇 안되는 일본 만화 작가 중의 한명입니다.
얼마 전에 읽었던 작품은 ‘세상이 가르쳐 준 비밀‘이었습니다.
‘물건도 백년이 넘으면 마음을 갖고 사람을 현혹한다’는 주제로 골동품과 사람이 얽히고 섥힌 이야기들이었지요.
(이 비슷한 주제로 드라마를 한편 썼던 적이 있습니다. 극한의 외로움이 사람과 사물을 소통시킨다는 다소 어거지의…)오늘 펼쳐든 작품은 단편 걸작선 중의 하나입니다.
단편은 더욱 대단하군요. 정교한 짜임새와 급박한 감정의 흐름.
4권 – 꿈 그리고 환상입니다…
아래는 표지.
4권의 첫번째 단편 – 천수각 이야기의 첫장.
저것이
반슈히 에지
시라사키성
우아하고
아름답고 훌륭한
대천수각을
보십시오.
백 년 이래
저 5층 천수각의
꼭대기 층에는
사람이
들어간 적이
없습니다.
저곳은 아름다운 마귀가 사는 곳입니다.
4권의 첫번째 단편 – 천수각 이야기의 엔딩.이 천수각의 5층에 …
ps. 백년동안 마귀가 사는 천수각… 마지막의 저 커플(?)은 어찌된 것일까요? 누가 마귀일까요?
인터넷 서비스 전문가.
전자상거래와 마케팅, 디지털 컨텐츠, 앱스토어, 모바일 게임에 20년 간의 경력이 있습니다. 최근에 노동조합 전임자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삶에는 후회가 없게, 죽음에는 두려움이 없게. 세번째의 암과 싸우는 cancer survivor입니다.
저 여자 아니예요?
아름다운 마귀… -_-;